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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디즈레일리와 그의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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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상 디즈 레일리가 젊었을 때 하녀 한 명을 구하고 있던 차에 추천을 받은 여자가 한 사람 들어왔다.
디즈레일리는 그 여자에게 물어 보았다.

“당신이 만약 스무 장의 접시를 포개 들고 이 방을 나가다가 문턱에 발이 걸렸다고 합시다.
그런 경우 어떻게 하겠소?”

그 여자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런 정도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그 순간 턱으로 접시를 단단히 누르고, 얼른 무릎을 꿇겠습니다. 
또 그것이 여의치 않아 넘어진다고 해도 몸을 굴려 접시를 한 장도 깨지 않을 것입니다.”

두번째 여자가 왔다.
같은 질문에 그 여자는 다만 이렇게 간단히 대답하였다.
“아직까지 그런 일을 겪어 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발이 문턱 같은 데 걸리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겠습니다.”

디즈레일리는 그 두번째 여자를 채용했다. 그리고 나중에 그 하녀와 결혼했다.
이리하여 일약 하녀에서 영국 총리가 된 그녀는 나중에 이런 일화를 남겼다.

어느 날 그녀는 남편과 함께 마차를 타고 의사당으로 가고 있었다. 
그 동안 남편은 국회에서 할 연설문을 손질하는데 여념이 없었는데, 사실은 마차 문이 잘못 닫히면서 부인의 손가락 하나가 문에 끼여진 상태였다.
부인은 남편의 일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마차가 국회에 도착할 때 까지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았다. 
마침내 마차가 도착하고 나서 보니 부인의 손가락은 새까맣게 멍이 든 채 였다.

디즈레일리 같은 명재상의 뒤에는 또 그만한 부인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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