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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흉물과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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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시의 다운타운에는 폭탄에 맞아 부서지고 불에 그을린 채 방치된 대형 예배당 하나가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영국 공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것이다.
전쟁이 끝난 후 영국은 예배당을 폭격한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고 재건축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독일측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 한복판에 있는 흉물을 그대로 보존키로 하였다. 파괴되고 불에 탄 건물을 모든 사람,특히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 대대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 전쟁이 얼마나 나쁜 것인가를 깨닫게 하겠다는 것이다.

파괴된 건물을 보존하는 목적은 수치와 상처의 역사를 감추지 않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바로 그 흉물이 사람들로 하여금 평화를 사랑하게 한다면 명물이 되는 것이다.

지혜자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면서 밝은 미래를 열어간다.

-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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