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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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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임동순 권사(순복음교회 서대문대교구)_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손자 잉태 위한 4년 간의 기도 응답 받아

얼마 전, 전국초교파권사금식기도대성회에 참석후 집에 돌아와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휴가 안갔니?”라며 말문을 열었는데, “어머니 휴가 못가요. 임신이래요. 무리하면 안된다고 해서 휴가 미뤘어요” 전화를 통해 흘러나오는 확실한 응답 소식에 감격할 수 밖에…. 4년간의 기도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자녀를 통해 부어주신 은혜와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다. 1남 4녀 아이들이 주안에서 바르게 장성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난다. 쌍둥이인 넷째와 막내는 아직 미혼이지만, 첫째와 둘째는 시집을 가서 각각 두아이의 엄마이고, 셋째인 아들도 4년 전 결혼을 해서 한 집안의 어엿한 가장이 됐다.

아들의 결혼 후 우리는 아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며 아무리 기다려도 며느리가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년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했다. 결과는 두 사람 모두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상도 없다는데 기다림이 너무 오래 되는 거 아냐?’ 하루 빨리 손자를 안고 싶은 마음에 우선 좋다는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며느리에게 보냈다. 얼마 동안 먹던 며느리는 자신과 맞지 않으니 약을 먹지 않겠노라고 했다. 그순간부터 우리는 오직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권사회에나 교구 모임에도 우리 가정의 기도 제목을 알리며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남편은 나보다 기다리는 마음이 급했는지 3년 전부터 ‘우리에게 손자를 주셨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며 매주 감사헌금을 준비했다.

기도 중에, 아기를 바라는 우리의 바람이 혹시나 며느리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됐다. 며느리는 어느 순간부터 우리 눈치를 보는 듯 했고, 우리집에 오는 것마저 주저하는 것 같아 내 마음을 안타깝게했다. 하지만 며느리는 자주 “어머님 사랑해요. 안녕히 주무시고 제 꿈꾸세요”라고 말하며 나를 기쁘게 했고, 나 역시 “아가야∼ 나도 널 무척 사랑한단다”라고 사랑을 고백할 정도로 우리 고부사이는 언제나 좋았다. 신앙이 없는 집안에서 시집을 온 며느리이기에 오히려 이 문제를 통해 며느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섭리하심을 깨닫는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했다. “네 믿음이 자라고 때가 되면 하나님이 아기를 선물로 안겨주실거야. 너무 쉽게 얻으면 감사할 줄 모르니까 그러신거야”라고 며느리에게 말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제9회 전국초교파권사금식기도대성회에 참석하게 됐다. 기도원에 올라가면서 ‘하나님 올해는 넘기지 않게 해주실거죠?’라는 마음의 확신이 차올랐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을 의지해서 금식하며 성회에 임했다.

성회 둘째날 새벽 예배 시간이었다. 말씀이 끝나고 기도시간에 성령님의 강한 임재하심을 느끼며 기도를 시작하는데, 의도하지 않았던 감사기도가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가? 아기를 주셨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요새 잠시 신앙생활의 뜨거움이 주춤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감사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은 나를 울게하셨다. 은혜와 확신 가운데 금식기도를 잘 마치고  집에 와서 가장 먼저 남편에게 “여보? 하나님이 금식을 통해서 좋은 소식을 주셨어”라고 말했다. 그만큼 강한 확신이었지만 직접 내 눈과 내 귀로 확인하고 싶었다. 하나님은 그 마음까지 헤아리시고 단순한 안부전화를 기쁜 소식의 통로로 바꾸어주셨다. 지금 아기는 7주째 며느리의 복중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체험한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인생을 평탄케 하신다는 것이다. 고난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께 맡길 때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은 기도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이뤄주심을 이 세상에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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