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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기도한 대로 이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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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갑순 성도

저는 48세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나서 5남매를 혼자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의지할 데 없던 저는 우상을 믿고 의지하였습니다. 5남매를 기르기 위해 장사를 하며 갖은 고생하는 저에게 이웃에 사는 권사님이 볼 때마다 전도를 했습니다. 저는 왠지 싫어서 그 권사님을 핍박했습니다.

'94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장사를 하던 중에 저도 모르게 탄식이 나오면서 통곡이 터졌습니다. 그 동안 힘들었던 일들과 슬픔이 한꺼번에 복받쳐서 “헛된 세상 왜 사나.” 하며 누가 보든 말든 목놓아 울었습니다. 그때 저를 전도하던 권사님이 오시더니 교회에 같이 다니자고 권하는데 그 날은 순한 양처럼 따라갔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었지만 그동안 제가 헛된 것을 믿고 의지하였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야말로 저를 구원해 주시는 분이심을 깨달은 후부터 장사로 바쁜 중에도 열심히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가장 큰 위로의 말씀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7~11)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녀인 제가 무엇을 구하든지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 말씀은 제가 항상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예수님을 믿기 전부터 염려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91년도에 큰아들이 회사에서 불이 나서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 3년이 넘도록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 회사측에서는 최소한의 보상만 하고 마무리하려고 저희가 포기하기를 종용하며 시간을 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들을 담당한 판사가 갑자기 다른 판사로 바뀌면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들을 담당한 변호사도 놀라워하며 하나님이 도우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자 또 한 가지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비록 아들의 화상은 치료되었지만 흉터 때문에 결혼을 못할까 봐 큰 걱정이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도 하나님께 맡기고 아들에게 배필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대로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대로 착하고 순종적인 믿는 며느리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큰아들 부부는 남매를 낳고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IMF로 온 나라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아들의 사업장에는 일거리가 꾸준히 들어와서 형통한 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97년이었습니다. 제가 갑자기 밥도 먹지 못하고 겨우 물로 연명하며 앓아 누웠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병의 치료를 위해 구역장님과 함께 매일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날 예배를 드린 후였습니다. 구역장님이 돌아가고 혼자 방에 누워있는데 환하고 뜨거운 불빛이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쓰다듬듯이 비추며 내려갔습니다. 너무 뜨겁다고 느끼는 순간, 곧 온 몸이 시원해지면서 몸이 치료되었다는 확신이 왔습니다.“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 치료하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는 말씀대로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받은 후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002년에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소원이 제게 생겼습니다. 21년 동안 월세로 살다가 전셋집을 얻은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집을 사고 싶다는 소원이 생긴 것입니다.'하나님, 이 나이 되도록 남의 집에서만 살 수 없어요. 저에게도 제 집을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한 지 3일 만에, 안산에 사는 딸에게서 마땅한 집이 있다며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하신 듯이 마음에 꼭 드는 아파트를 지금 가진 돈으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위한 기도에도 응답하셔서 5남매 모두가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며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의 소원을 주셨으며 그 입술의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셨나이다"(시 21:2)라는 말씀처럼 구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저희 온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기도한 대로 다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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