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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머니가 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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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일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니 배가 고팠다.
마침 마을에 수박과 참외 장수가 왔는데 마루에 있는 보리를 퍼주고 수박 두 개와 참외 다섯 개를 샀다.
수박 한 개는 먹고 나머지는 숨겨놓았다.

밭에서 돌아온 어머님이 내가 숨겨놓은 모든 것을 찾아내시고 누구 소행이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자 화가 나신 어머니가 진실하고 정직하라며 부지깽이로 종아리를 때리셨다.

매를 피해 문 밖으로 도망쳤다가 들어오면서 보니 어머니가 앞치마에 얼굴을 감싼 채 울고 계셨다.
매맞고 우는 나를 보시고 어머니는 마음이 아파서 우신 것이다.
어머니는 나를 붙들고 계속 우시면서

“낙중아, 네가 수박과 참외를 몰래 산 것 때문이 아니다. 거짓말을 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하셨다.

나는 그날 이후 거짓말을 하면 어머니가 우신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예수 믿고 성경을 보니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감람산에서 우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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