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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불임, 하나님 치료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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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외애 집사(순복음교회 용산대교구)

의학적 도움 없이 기도로 아들 낳아

결혼생활이 5년이 지났는데 아이 소식이 없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 후 의사는 한마디로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라고 했다. 나팔관 한쪽이 막혀 있고 자궁이 붙어서 착상을 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절망으로 며칠을 울기만했다.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기적을 체험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세상을 뒤로하고 기도원에 갔다. 3박 4일 동안 오로지 기도에만 목숨을 걸었다. 기도를 하다보니 회개할 것만 가득 생각났다. 실신할 정도로 울면서 회개기도를 했다. “하나님 의사가 안된다는데 어쩌지요. 저에게 아들을 하나 주시면 기도와 말씀으로 키워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후 교회에가서 예배드릴 때마다 신유기도 시간이면 항상 배에 손을 얹었다.

그러던 중 2000년 6월 조용기 목사님께서 신유기도 시간에 “오늘 임신을 못하던 자매가 임신을 하게 됐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순간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구나라는 믿음과 함께 성령의 불이 강하게 임하는 것을 느꼈다.울음을 터뜨렸다. 외국인인 남편은 왜 우냐고 물었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 때문에 운다고 하니 남편은 저말이 너와 나한테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아기가 갖고 싶어서 미친거 아니냐고 했다. 남편이 비난할수록 나는 나중에 더 증거가 되라고 담대히 선포했다.

그 주에 구역예배 드린 후 음식을 만드는데 속이 느글거리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곧장 병원에 갔다. 임신 한달째였다. 믿어지지가 않았다. ‘하나님 나같이 별볼일 없는 사람의 기도도 들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꼭 복권에 당첨된 것만 같았다. 남편에게 말을 하니 못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남편과 다른 병원에 가서 똑같이 4주째라는 결과를 받았다. 남편은 그제야 뛸 듯이 기뻐했다. 그때부터 스스로 십일조를 챙기는 등 남편의 신앙이 좋아졌다. 임신을 하니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다. 교회에서 부구역장일을 열심히 하고 전도도 예배도 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임신 6개월 째 급작스레 양수가 터졌다. 양수가 없으면 보통 2∼3주내에 아이가 나오기 때문에 의사는 가능한 아이를 최대한 키워 출산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달은 버텨야 살릴 기회를 얻는다기에 그날이후 앉지도 못하고 내내 누워있어야만 했다. 잘못하면 아이가 나올 수 있어 화장실도 최대한 자제했다. 기도만 했다 “하나님 한달이상 견디게 해주세요”

감사하게도 아이는 2달 뒤에 세상에 나왔다. 그런데 10달을 못채운 아이는 폐가 형태는 있는데 기능을 할 수가 없었다. 아이는 곧장 그 작은 몸에 수많은 바늘과 호수를 꽂고 인큐베이터 속으로 들어갔다. 엄마인 나는 만져볼 수도 없었다. 그나마 하루에 두 번 면회가 전부였다. 처음 2.7kg로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가 900g까지 낮아졌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나대로 모유가 흐르는데 정작 아이는 품에 없으니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루에도 몇 번씩 정신을 놓았다. 과연 살수 있을까? 살 가능성이 없어보였는지 친정부모님도 이내 포기하셨다.

그렇게 힘든시기에 교회에서 구역장 직분을 제안받았다. 처음엔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문득 하나님께서 ‘너 이런 상태에서도 나에게 순종할 수 있겠니? 아이에게만 매달려 있을거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내 삶을 세워주고 아이를 살려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역장이 되어 하나님께 매달렸다. 그리고 태어난지 4개월 뒤 아이의 폐는 정상적인 기능을 시작했다. 서서히 기계를 뗐고 6개월 째 집에 데려올수 있었다. 퇴원 후 한번 응급실에 간 것 빼고는 아이는 다시는 병원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아이가 병원에 있을 때 우리 아이와 같은 상태인 3명의 아기가 있었다. 엄마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면 아이가 나을 거라고 기도하자고 했지만 한명은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했고, 다른 엄마는 부자라서 돈으로 아이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엄마는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려 내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삶의 기로에서 우리 아이만 살아남았다.

지금 6살인 아이는 의젓한 성품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아이로 인해 힘든 일이 많았지만 얻은 것이 많다. 믿음이 강해지고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한영혼 한영혼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됐다. 끝으로 곁에서 신앙생활을 도와주는 남편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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