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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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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오순열 성도

저는 57년 동안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며 어리석게 살았습니다. 그 동안 위장병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매일 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잘 먹지도 못하고 하루하루를 거의 누워서 지내다시피 했습니다.

’86년 어느 날, 이웃에 사는 교회 구역장님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 받고, 병도 치료받을 수 있다며 전도했습니다. 저는 기대하는 심정으로 구역장님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을 믿지 않고 우상을 섬긴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닫고 그 동안 헛되이 살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눈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저는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예배마다 빠짐없이 참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저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셨습니다. 온 세상 만물이 아름다워 보였으며 마음은 신령한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심히 예배 생활을 하는 동안 1년이 안 되어 위장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들이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남편은 제 병을 고치려고 아무리 애써도 못 고쳤는데 예수님 믿고 치료받았다며 저를 따라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녀들도 순종하여 교회에 다녀서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정에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건강한 막내딸이 교구 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남편도 교회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인데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루는 저 역시 화장실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에 대해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구역장님이 인도하는 대로 열심히 교회에 나갔습니다. 온 가족이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신앙생활을 하였고 별 어려움 없이 형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러던 중에 ’98년에 갑자기 IMF가 닥치면서 큰아들이 하는 사업에 부도가 나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돈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다 자취를 감추었고 돈을 받으러 오는 사람 때문에 온 가족들이 시달려야 했습니다. 때로는 월세를 못 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는 말씀처럼 좋으신 하나님께서 그 어려움 중에도 피할 길을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능히 견딜 수 있게 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는 말씀에 의지하여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전능하시기에 어떠한 것도 기도하고 맡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비록 고난은 받지만 제가 구원받은 사실만은 변함없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고,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베풀어 주실 복을 기대했습니다.

그렇게 7년을 인내하며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큰아들에게 사업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큰아들은 사업이 부도난 후 택배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어느 날, 사장이 몸이 아프다며 사업장을 내놓았습니다. 큰아들은 그 사업을 인수하고 싶었지만 자금이 없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막내딸을 통하여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결혼하여 멀리 살고 있는 막내딸이 마련해 준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사업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나날이 번창하였고, 물질의 복과 함께 장막의 복을 주시고 7년 간의 긴 고난의 시간들을 보상해 주셨습니다.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2).

온 가족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사한 것은 큰아들이 잠시 방황한 것 말고는 자녀들과 손자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을 지킨 것입니다. 그리고 두 딸은 구역장과 권사로, 아들은 선교연합회에서 두 손자는 교회학교에서 봉사하니 감사한 일입니다. 지금도 저희 가족들은 매일 저녁 모여서 하나님께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형통한 생활을 하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죽도록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시 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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