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차가 90미터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 간증 : 이호정 형제

미국 텍사스 주 휴스톤에 살고 있는 이호정 형제 가정은 이 형제와 부인, 그리고 1남 2녀가 있습니다. 이 형제 부부는 1983년 6월에 2주간의 휴가를 냈을 때 어머니에게 같이 여행을 가자고 권했습니다. 그녀는 미국에 온 지 1년 이상 되었지만 휴스톤 이외의 지역은 가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90미터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가족은 휴스톤을 떠나 스테이션 왜건(접거나 뗄 수 있는 좌석이 있고 뒷문으로 짐을 실을 수 있는 자동차 - 편집자 주)을 타고 아리조나 주와 뉴 멕시코 주를 지나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 앤젤레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캘리포니아에 일주 정도 머물면서 교회와 형제 친구 친척들을 방문하고 관광을 했습니다. 그리고 휴스톤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클라호마 주의 스킬워터(Stilwater)를 들러 몇몇 형제 자매를 방문했습니다.

그들이 오클라호마를 떠난 것은 어두웠을 때였습니다. 그들은 텍사스 주를 가로질러 달라스 시를 지나 휴스톤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 형제는 부인과 어머니와 함께 앞좌석에 앉아 운전을 하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두 아이와 그들의 사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18개 바퀴가 있는 대형 트럭을 오랫동안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밤의 정적을 즐기고 있었고, 사촌만이 아이들에게 짧은 이야기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트럭을 오랫동안 따라 가다가 이 형제는 뒤에 따라오는 차가 없는 것을 확인 한후 트럭을 추월하려고 신호를 보내면서 차선을 바꾸었습니다

차가 그 트럭을 앞지를 정도로 충분히 속도를 냈을 때 그 트럭이 갑자기 이 형제 차 쪽으로 급커브를 틀었습니다. 이 형제는 이것을 보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왼편으로 급핸들을 꺾었지만 바로 왼편이 언덕이었기 때문에 다시 급히 오른편으로 핸들을 틀었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을 본 이 형제 부인이 "할렐루야"하고 소리쳤습니다. 차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차 뒤에 있는 아이스 박스에 급작스럽게 굴러 떨어질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차는 이미 언덕 아래로 미끄러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차가 막 뒤집어지려고 하자 역시 "할렐루야" 라고 소리쳤습니다. 부인과 어머니는 차가 멈추지 않고 언덕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굴러 갈 동안 기도를 계속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좌석을 꽉 붙잡고 "할렐루야" 라고 외쳤습니다.

차는 계속 굴러서 다른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아래편의 다른 고속도로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는 심하게 흔들리면서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들과 부딪히지 않고 그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갔습니다. 그리고 이리 저리 흔들리다가 마침내 맞은 편 언덕 아래까지 왔고, 많은 광고판이 있고 도랑이 있는 배수로 옆에 간신히 섰습니다.

- 하나님이 받으심

감사하게도 차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가족들은 겁에 질린 채 다른 사람들을 돌보면서 걸어 나와 차가 부서진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때서야 가족들은 차가 언덕 꼭대기에서 굴러 떨어졌고 그 높이가 거의 90미터나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언덕을 내려 올 때 차는 거의 뒤집힐 뻔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고속도로를 가로지를 때는 다른 차들과 충돌할 뻔했습니다. 그리고 대형 철제 광고판과 경고판 깊은 도랑으로 굴러 떨어질 뻔했습니다. 이렇게 되었더라면 가족들은 모두 죽거나 아니면 심하게 다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 형제 가족을 구하시고 모든 사람을 보호하셨으며 그 사건 이후 도움을 줄 사람을 보내기까지 하셨습니다. 차 문에 기대어 있던 이 형에 어머니 외에는 모두가 아무런 상처가 없이 무사했습니다. 어머니는 오른 쪽 팔은 멍이 좀 들었지만 그 후에 교회에서 기도한 후 곧 나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자녀를 돌보십니다. 만일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한다면 그분은 반드시 길을 열어 주십니다. 주님을 찬송합니다. 할렐루야!!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使者)를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