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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늙은 아버지 목사님의 유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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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달웅 장로(부곡교회)

2005년 11월21일 서동에 자리한 삼성교회(개척교회) 입당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그러면서도 아담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교회안에는 만발한 국화향내로 그윽한 분위기 속에서 예배는 시작되었고 고신대학교 총장이신 김성수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습니다.

"설교에 앞서 가난이 물려준 서러운 성장과정을 잠시 언급하셨는데 들어보실래요?
부친은 시골에서 과수원과 논밭을 소작하면서 사셨는데 집사님으로 봉사 하시다가 늦게 공부를 하여 목회길에 나서면서 논밭을 모두팔아 교회를 건축 하셨습니다.

이웃과 친척들은 측은히 여기면서도 자식들 공부도, 시집 장가도 못보낼 것이라고 비웃었습니다.
가난이 주는 서러움 속에 대학 생활은 시작되었고 어느날 방학때 시골로 내려와 용돈을 얻어갈 요량으로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나갔는데 아버지 목사님의 기도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성도로부터 이름을 불러가며 드리던 기도끝에 “우리 김성수 아들은 고려신학교를 나와 그곳에 가르치는 교수로 서게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는 아버지 목사님의 기도를 듣는순간, 나는 국립대학에 다니는데 학교인가도 안난 그 신학교에 교수가 되라고 하니 실망하였습니다.

어느듯 아버지는 늙은 목사가 되었고 마침내 임종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머리에 앙상히 마른 아버지는 유산을 남길태니 종이에 받아 쓰라고 명하셨습니다.
깜짝놀란 아들은 떨리는 손으로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분명 논밭은 다 팔았다고 하셨는데 숨겨놓으신 땅이 있었구나?..... ???....
잠시 침묵이 흐르고 이윽고 유산의 목록이 떨어 졌습니다.

첫째유산. 믿음을 유업으로 받아라.
둘째유산. 기도를 유업으로 받아라.
셋째유산.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유산을 남기시고 그 아버지는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기도 한 데로 유학을 갖다와 고려신학을 하고 오늘 이렇게 고려신학대학 총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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