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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고압전류에 감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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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진서흥  성도

1986년 10월 7일 부터 11일까지 교회에서 영은회가 있었다. 10월 5일 저녁 집회가 끝난 후 영은회 플랭카드를 설치하기로 했고 내가 그 책임을 맡았다. 예배 후 몇몇 형제들과 함께 이 작업을 시작했다. 교회당은 아파트식 건물 4층에 있었고 계단의 폭이 좁아서 틀을 1층까지 옮길 수 없었다. 그래서 4층 창문에서 직접 아래로 매달아 내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순간적인 감전

9시 10분쯤 되어서 나는 플랭카드를 부착한 알루미늄 틀(길이 약4미터)을 창밖으로 빼냈다. 그리고 그 틀을 아래로 내리는 순간 고압선을 건들고 말았다.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고 나는 감전되어 그 자리에 꼬꾸라 졌다. 현장에 있던 형제들이 놀라며 "할렐루야"를 외쳤다. 그리고 곧 부근에 있는 신도들에게 전화하여 기도를 부탁했고 구급차도 불렀다. 그리고 내 주위에 모여 기도를 했다. 약 15분쯤 지나서 나는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 보았다. 모두들 내가 정신을 차리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감격하여 "주님 감사합니다!" 라고 외쳤다. 잠시 후에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내 몸에 별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갔다. 전화 연락을 받고 달려온 목자님과 신도들이 다시 한번 기도해 주었다. 그런 후에 나는 몸을 여기 저기 살펴 보았다. 새로 산 왼쪽 신발 뒤꿈치에 구멍 한 개가 났고, 오른 쪽 신발에는 구멍이 두개 뚫렸다. 양말은 발바닥 부분이 모두 타 버렸다. 오른손 손등이 크게 탔고 손바닥 옆 피부가 찢어졌다. 오른쪽 발바닥에는 1.5㎝ 크기의 움푹 패인 상처가 두군 데 생겼고 왼쪽 발바닥에도 하나 있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상처나 고통이 없었다.

  주님의 보호가 없었다면

현장을 살펴보니 알루미늄 틀은 뒤틀려 있었다. 창밖에 나와 있는 화분 받침대도 서너 곳에 감전된 흔적이 있었고, 바닥도 5×7㎝ 정도로 검게 탄 흔적이 있었다. 플랭카드는 구멍이 십여 개나 나 있었다.

다음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1987년 1월에는 피부의 상처도 이전처럼 말끔해졌다.

만약 하나님의 보호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모든 영광과 찬송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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