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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최선을 다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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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직물을 짜고 있는 직조공장에서는, 여공들이 실이 엉키면 버튼을 눌러 공장장을 불러 엉킨 실을 풀어달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여공은 지나친 자신 때문에 공장장을 부르지 않고서도 이것쯤이야 되려니 하여 스스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더욱 실이 엉킬 뿐이었습니다. 하는 수없이 공장장을 부른 여공은 말했습니다

"공장장님! 저의 최선을 다했는데도 풀리지가 않습니다."

공장장은 대답했습니다.
"여공으로서의 최선을 다하는 일은, 곧 공장장을 부르는 것이요."

사태가 복잡해져 엉킨 때, 우리들에게 있어서 최선의 일은,
주님을 불러 주께 아뢰어 엉킨 사태를 수습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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