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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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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백경종 성도

저는 중학교 때 친구와 함께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 점차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다가 결국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따라 ‘93년에 믿음 생활을 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아내와 함께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국책사업으로 조성되던 평촌 신도시에 조경공사 관리자로 첫 부임을 하였습니다. 직장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과중한 업무 부담과 상급자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하고 지적하는 것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고단하고 힘든 중에도 주일에는 꼭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항상 뒷자리에 앉아서 거의 졸다시피 하다가 예배가 끝나기 무섭게 교회를 빠져 나오곤 했습니다. 그 까닭은 몸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온 몸에 아토피성 피부병이 있어서 사람 만나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피부는 두드러기와 염증이 그칠 날이 없었고, 특히 봄과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져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늘 가지고 다녔으며 피부과와 한의원에서 늘 치료를 받았으나 완화되는 듯하다가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열꽃으로 뒤덮였습니다.

’93년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그 날도 뒷자리에서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졸다가 예배 끝날 즈음 깨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 한 구절이 선명하게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오랫동안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육신의 습관적인 삶에 길들여져 종노릇했던 저에게 예수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이 말씀은 제 마음을 흔들었고 죄와 허물로 시들었던 제 영혼을 소생시켰습니다. 저는 비로소 그 말씀 안에서 참된 평안과 위로를 받았고 지금까지는 누리지 못했던 자유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살아서 역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7,8).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의 길이 되심을 깨닫고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된 것은 제 생애 최대의 축복이요 은혜였습니다.

그 이후 주일마다 예배시간이 큰 기쁨과 위로와 안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갈급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일 예배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소식지를 통해 설교 말씀을 다시 읽을 때마다 지난주일 말씀이 송이꿀보다 더 달게 느껴지고, 말씀이 새롭게 깨달아졌습니다. 힘들고 고단한 주중의 피로가 하나님께 예배하며 생명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풀렸습니다. 더 나아가서 주일 예배와 설교 말씀은 일 주일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졌고, 생소해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일들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힘들었던 평촌에서의 근무를 잘 이겨냄으로 이제는 입사한 지 15년 된 기술자로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고난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제게 유익이 된 것입니다.

‘95년에 분당 신도시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판교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던 중 대교구장님의 권면으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랫동안 저를 괴롭히던 피부질환을 하나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의 지시대로 요단 강물에 몸이 담가 치료를 받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의 강물에 잠겨서 저의 온 몸과 영혼이 다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원이 생겼고 믿지 않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대로 주일 오후마다 은혜와진리 소식지를 가지고 담대히 노방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는 말씀대로 완악하던 부모님과 형제들도 구원해 주시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살도록 하셨습니다. 저와 가족들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시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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