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십자가의 보혈로...

첨부 1


- 간증 : 이정순 집사(순복음교회)

저는 결혼 전부터 어머님의 전도로 시골의 작은 장로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중매로 저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해 곧 결혼을 하여 신혼이 시작되었는데 뜻밖에 시 어머님께서 교회 가자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가려고 하면 시아버님께서는 조그만 봉창문을 열어 놓고 제가 교회를 못가게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 뒤로는 교회는 꿈도 못꾸고 살았습니다. 저의 남편은 1971년에 택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시절은 보험같은게 없던 시절이라 사고가 날때마다 큰 돈이 들어가는 고충을 여러번 겪었습니다. 그 탓에 2년도 채 못되어 부도로 사업을 그만두면서 저희 식구는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야 했습니다.

저는 딸 둘을 데리고 시골로 내려 갔으며 남편은 서울 아니면 부산에 있겠다고 하여 무작정 헤어져야만 했습니다. 저는 딸 둘을 데리고 시골로 가서 또 시집살이를 하고 살았습니다. 1년이 되어도 남편소식이 없어 친정에 살고 있는데 집안 6촌동생이 찾아와 “누나, 서울에서 매형을 보았어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길로 애들을 데리고 서울행 열차를 타고 남편을 찾아가서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로 1976년 6월쯤에 주님이 저를 부르셨습니다.

서울에 와서 친구와 함께 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주님을 간절히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몸이 너무 아파서 처음에는 감기로 생각했었으나 피를 토하고 병이 악화되어서 병원을 찾아갔더니 진찰결과 폐결핵 3기를 지나 4기에 접어들었다는 사형선고와 같은 병명이 나왔습니다. 그때부터는 인간의 모든 절망감이 밀려왔고, 결국 주님께 저의 생명을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몸은 너무 많이 지쳐있고 햇빛에 나가면 쓰러지고 몸무게는 40-45kg정도 밖에 되지 않아 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주일을 기다리면서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았고, 아픈곳에 손을 대고 기도하라고 하시면 따라했고, 제 병은 벌써 낳은 듯 했습니다. 철야기도, 모든 기도모임, 성령대망회, 등등 저는 병을 낳기 위하여 열심히 주님앞에 매달렸습니다. 어느날 저희 가정에 목사님, 전도사님, 집사님, 권사님 이렇게 심방을 오셨습니다.

그때 저희 아이들은 하나님 오셨다, 예수님 오셨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좋아하고 기뻐했고, 저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더욱 더 기뻤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축복기도를 받고 저의 질병을 위해 모든 분이 기도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 병이 깨끗이 낳을거라고 꼭 고쳐주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믿음의 기도를 하나님께 하였습니다.

그런 후 병원에서 다시 진찰할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놀랍게도 병원에서의 진찰결과는 4기에 접어들었던 병이 깨끗이 낳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저의 절망의 질병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주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자녀중 세 딸을 결혼 시켰습니다. 그중에 큰 딸은 1993년도에 결혼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95년부터는 병원을 찾아가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이리저리 치료도 받아보고, 의사선생님께서 시키는대로 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저는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기로 하고 저와 큰딸, 딸의 시어머니, 사위, 온가족, 교구장, 조식구들이 합심하여 작정기도,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디서나 딸을 위한 기도를 전심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병원을 포기하고 기도로 매달리면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실 것이라고 제 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딸과 사위는 새벽기도, 작정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도 일년 열두달을 작정기도하고 사무엘 같은 아이를 주시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제 기도를 들으셨고 큰 축복의 기쁜 소식을 허락하셨습니다. 정확히 결혼한지 7년만에 새천년에 와서 주님께서는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 큰 영광을 오직 주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교구에서 함께 기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직분을 주셔서 조장과 성가대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주님께 영광돌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를 원하고 지금까지 함께 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