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유머] 농담도 가려서 하자

첨부 1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참 걷다가 피곤함을 느낀 할머니가 “영감,나 좀 업어줄 수 없어?”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업어주기 싫었지만 나중에 들을 잔소리가 겁이 나 할머니를 업어주었습니다.

업혀 가던 할머니는 조금 미안했던지 “나, 무겁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럼, 무겁지!”하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였습니다.
할머니가 “왜?” 하고 되묻자 할아버지는
“머리는 돌덩이지,얼굴은 철판이지,간은 부었으니까 그렇지” 라고 대답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할아버지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할멈,다리가 아파. 나 좀 업어 주라.”
할머니가 갈 때의 일도 있고 해서 할아버지를 업어주었습니다.
이에 미안한 할아버지가 “나, 무겁지?”하면 자기를 따라할 것 같아서 “나,가볍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그럼 가볍지!”라며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엔 바람만 잔뜩 들었으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듣기 싫은 말은 농담이라도 삼갑시다.

- 홍병호 목사(시흥 열린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