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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기도하는 자 살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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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조상원 성도, 최연자 집사(순복음교회 시흥성전)

사업 망했지만 새로운 살길 열어주셔
작정예배와 십일조, 수천 배로 축복받아 

나에게 신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 가족이 누리고 있는 단란함과 건강은 없을 것이다. 사방이 꽉 막힌 것 같은 절망의 순간. 하나님께 손 내밀었을 때 그분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나의 삶을 책임져 주셨다.

몇 년 전부터 아내 최연자 집사가 교회를 다니더니 나에게도 함께 가자고 했다. “당신 혼자 다니는 건 말리지 않겠는데 나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해도 아내는 멈추질 않았다. 아내의 강요가 귀찮아 작년 1월부터 예배에 참석했다. 처음에는 아내에게 창피를 주려고 일부러 자고 예배시간에 딴청을 부렸다. 그런데 서너 번 정도 갔을 때부터 조 목사님의 설교에 귀가 번쩍 뜨였다. 꼭 나에게 말씀하는 것 같았다.

당시 무역업을 하던 나는 극심한 시련을 겪고 있었다. 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의 소개로 중국에 수출을 하고 있었는데 일이 터졌다. 중국 쪽에서 물건값 2억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 돈을 받아야 나도 우리 회사에 납품한 업체들에 돈을 줄 수 있는데 말이다. 납품대금을 독촉하니 오히려 중국 회사에서 우리 쪽에서 보낸 물건에 하자가 있어 불량이 났다며 4억 소송을 걸어왔다. 같이 사업을 하던 동료는 오히려 중국회사의 증인으로 나서고 중간에서 나에게 와야 할 돈을 가로채는 등 여러 상황이 나의 숨통을 조여 왔다. 졸지에 빚더미에 던져질 상황이었다. 몇 개월간 지속된 소송에 피가 마르는 듯 했다. 우선 집을 팔고 월세로 옮겼다. 나를 믿고 물건을 대줬던 업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70∼50% 정도의 빚을 갚으면서 합의를 봤다. 추석이 다가왔다. 고향에 가야해서 기름값 10만원이라도 꾸려고 했는데 빌려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10년 넘게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또 10년 넘게 열심히 사업을 했건만 아무도 나를 돌아보지 않았다.

사면초가였다. 10월 말에 재판을 앞두고 구역에 작정예배를 부탁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뿐이었다. 1주일간 구역식구들이 모여 꼭 자신의 일처럼 기도를 해주는데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재판 결과 중국 측 소송이 기각됐다.

재판은 일단락 했지만 수중엔 한 푼도 없었다. 나는 가족을 위해 신문배달을 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새벽에 일어나기도 적응이 안돼 힘들었다. 한달동안 일을 하니 30만원이 생겼다. 이중 큰맘 먹고 3만원은 십일조로 떼고 나머지는 아내에게 주었다. 십일조를 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 살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다.

그즈음 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친구는 식사나 하자며 만나기를 원했다. 그 친구에게도 빚이 있어서 ‘아! 이제 빚을 갚으라고 하겠구나’라며 가슴을 졸이며 나갔다. 그런데 친구는 많이 힘들겠다며 강남의 쇼핑몰 매장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생각지도 않은 기회였다. 하지만 고급승용차가 생겼지만 휘발유가 없어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뭔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란 생각뿐이었다.

처음에 장인어른께 담보를 부탁드렸는데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그러나 주일에 구역식구들과 심방을 다녀오는 길에 처남의 연락을 받았다. 장인께서 대출을 해서 집을 사줄테니 그 집을 담보로 하라는 것이었다. 갑자기 집이 생겼다. 이외에도 브랜드 섭외를 하는 과정과 인테리어 비용을 마련하는데도 하나님께서 적절한 도움의 손길을 보여주셔서 아내와 나를  놀래키셨다.   

올 1월에는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었다. 담당교구 목사님께 통증을 호소하며 기도요청을 했는데 목사님께서 이런 신호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니 병원에 꼭 가보라고 하셨다. 검사 해보니 협심증이었다. 병원에서는 심장과 연결된 동맥 세 개중 하나가 좁아져서 거의 구멍이 막힌 지경이라며 급작스레 수술을 권유했다. 때 맞춰 발견해 수술도 잘됐고 무리 없이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간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감격할 수밖에 없다. 성경에 있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는 말씀대로하니 정말로 기적이 일어났다.

나처럼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사람들에게 주님을 믿고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살길을 열어주실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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