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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만성 골수염을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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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신승우 성도(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중학교 때까지 부모님을 따라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중학교 다니던 어느 날, 산나물을 캐러 가셨던 어머니가 독사에 물려 병원에 가셨는데 온 몸에 독이 퍼져 이미 늦었다며 치료를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원망을 안 할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사정해서 입원하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하나님을 몰랐지만 갈급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길바닥에 엎드려서 통곡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불쌍한 저희 어머니 절대로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저희 어머니를 치료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놀랍게도 어머니께서 치료되셨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랑이 무한하시고 살아계셔서 우리를 치료해 주시는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성장하면서 친구와 주위 사람들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하나님 말씀을 깨닫지 못하여 지속적인 믿음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에 이웃 구역장님의 전도로 저희 부부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해 말이었습니다. 집에 온 손님을 배웅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오다가 오토바이에 치였습니다. 머리가 찢어지고, 다리의 뼈가 조각조각 으스러졌으며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뼈 이식 수술을 하였으나, 뼈의 진액이 흘러나오지 않아 완치되기까지 2년 이상이나 걸렸습니다.

치료비가 많이 들었는데 음주 운전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저희 가정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이 일을 통해 저보다도 아내가 더욱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더니 성령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힘으로 많은 어려움들을 잘 이겨냈습니다. 건강이 회복된 저는 우체국에 근무하면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배 시간에 설교를 듣는 중에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감격하게 되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6년 겨울이었습니다. 우체국 일을 하던 중에 빙판 길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서 전에 다쳤던 다리의 뼈가 다시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치료가 되었는데 그 사고가 있은 지 2년 후에 후유증이 나타났습니다. 뼈의 염증이 만성 골수염으로 발전된 것이었습니다. 2000년에 종합병원에서 1차 수술을 하고 몇 달 후, 뼈 속에서 계속 농이 흘러나와 뼈와 피부이식 수술을 하는 등, 4번의 재수술을 했는데도 병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2003년도에는 다시 무릎과 발목 중간의 상한 뼈 10cm를 제거하고 고정시키는 골 연장 수술을 시행하고, 이후에도 6번이나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0cm의 뼈가 제거된 자리에 뼈의 진액이 나와 새로운 뼈가 자라기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뼈에 다시 염증이라도 생기면 회복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병원생활을 하면서 육신의 고통, 마음의 고통, 환경적인 고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절망하지 않았던 것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 4:2)는 말씀에 의지하여 치료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랜 병원생활 동안 시간을 소홀히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줄곧 성경 말씀을 읽고 찬송하였습니다. 새벽 예배를 시작으로 기쁜 마음으로 각종 예배를 드렸고 다른 환자들에게 전도하기에 힘썼습니다. 저는 있는 힘을 다해 기도하기를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저를 치료해 주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간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치료자이신 하나님께서 10cm 뼈의 빈 공간에 기적적으로 새로운 뼈가 생성되게 하셨습니다. 저는 현재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생명의 주인이시며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에게 안정된 직장을 주셔서 저희 가족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신앙 중심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74세인 어머니도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적인 질병이란 환난과 연단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삶의 참된 의미와 더욱 큰 믿음을 주셨으며, 자아 중심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게 하시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준 믿음의 가족들, 그리고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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