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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잉태의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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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수정 성도(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우상 숭배를 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집 근처에 교회가 있어서 초등학교 시절에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얼마 후에 그만두었습니다. ’90년에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성가대에서 봉사를 하기도 했는데 구원의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교회를 떠났습니다. ’94년에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기독교인을 싫어해서 교회에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해 겨울에 운전학원에 다니면서 교회 구역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의 기도와 권유로 ’95년 1월에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드리는 시간에 찬송을 부르는데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부모 곁을 떠났다가 오래간만에 고향 집에 돌아온 사람 같은 편안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그 동안 주님을 떠나서 살았던 것에 대하여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을 남편이 반대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남편 몰래 주중 예배와 구역 예배만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집안 일을 하는데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는 울림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성경을 찾아보니 예레미야서 33장 3절에 기록되기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였습니다. 결혼 후 아이 갖기를 원했지만 아이가 없던 터라 이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95년 가을부터는 주중 예배 때 성가대에서 봉사하면서 찬양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몰래 주중 예배만 드리다 보니 주일 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주일날 몇 번 교회에 나갔다가 남편에게 들켰습니다. 남편이 핍박하기 시작했지만 더욱 담대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나갔더니 남편이 어쩔 수 없이 물러섰습니다.

’96년 11월부터는 아동 구역장 직분을 받고 아동 구역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생활 가운데 안정을 주시고 복을 주셔서 ’97년 11월에 새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아동 구역을 돌볼 뿐 아니라 성인 구역장 직분을 받아서 성인 구역 식구들도 돌보게 되었습니다.

한편 결혼한 지 4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저는 물론이고 남편과 주위 사람들이 걱정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더욱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 3:1)라는 말씀이 마음 가운데 다가오면서 때가 되면 자녀를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주일 예배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주중 예배도 구역 예배도 드리는 것을 알게 된 남편은 화를 내며 주일 예배만 드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99년 9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자신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제가 주중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하여 화가 난 남편이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저 역시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길 수 없다면 이혼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더욱 화가 난 남편은 화를 버럭 내고 외출해 버렸습니다. 저 역시 마음이 심란해서 멍하니 앉아 있는데 몇 시간이 지난 후 남편이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지나치게 화를 냈다며 그렇게 교회에 다니고 싶으면 자유롭게 교회에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 얼마 후 기도하는 중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 14:13)는 말씀이 생각났고 그 후 그 말씀에 의지하여 아이를 갖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저희 기도에 응답하셔서 잉태의 복을 주셨습니다. 2000년 7월에 건강한 아들을 순산하게 하셨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 40:1~3)

제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신앙의 길로 인도해 주시며 기도에 응답하셔서 자녀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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