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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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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옥순 권사(순복음교회 제3성전)

나는 30년 전 처음 교회를 출석했을 때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못한다. 당시 난 병원에서 자궁에 암이 발견되었다는 판정을 받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였다. 집에서는 “빨리 병원에 입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경제적인 문제와 병원에서 날 돌봐줄 수 있는 사람도,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도 없어 입원은 쉽게 결단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고민에 빠져 있는 내게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의 부인이 내게 교회가자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심정이었던 나는 그렇게 하나님을 처음 만날 수 있었다.

내 고향은 이북 황해도이다. 고향에는 무속신앙이 강했던 터라 나는 교회를 알지도 못했고 하나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예배를 드리던 난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내 가슴 속에 비수처럼 내리 꽂히는 것 같았고 몸속에 처음 느껴보는 뜨거움이 팽배했다. 그 뜨거움은 신유기도 시간에 절정에 달하였다. 조용기 목사님은 “오늘 자궁근종에 걸린 사람이 있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 병원에도 못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그 분을 치료해주셨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난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몸이 불덩어리처럼 뜨거움을 느꼈고 일어나 “할렐루야”를 외쳤다. 그 날 저녁 난 노란 물을 몸에서 쏟아 내었고 난 치료받았음을 확신했다.

그 후 난 병원에서도 완쾌 판정을 받았고 내가 느낀 뜨거움이 성령체험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앞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구역장을 따라 예배를 드리던 초신자였던 난 구역장이 여러 색깔의 헌금봉투를 준비해 헌금 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두툼해 보이는 노란색깔의 헌금봉투를 보니 나도 하나님께 노란봉투의 헌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나도 두꺼운 봉투로 헌금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노란봉투는 바로 십일조 봉투였고 하나님은 내가 십일조를 할 수 있도록 직장을 예비해주셨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십일조는 반드시 하나님께 드렸고 그 십일조가 우리 가정의 축복의 근원이 되어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서 살 수 있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난 구역이든 어디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했다. 하지만 남편은 교회에는 출석하긴 했지만 그리 탐탁히 여기지는 않는 듯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소장암으로 병원에 투병생활을 하게 되었다. 수술을 하고 꾸준한 치료로 퇴원했지만 이듬해 다시 재발해 입원하게 되었다.

남편은 병원에서 암세포가 너무 많이 전이되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앞으로 2∼3달이 남편의 남은 인생이라고 했다. 우리 가족은 너무 암담했고 내가 남편의 부족한 신앙을 탓한 것 같아 남편에게 미안하고 하나님께 기도로 남편을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그 때 스튜디어스를 하던 셋째 딸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기내에서 조용기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딸은 조 목사님께 심방을 부탁했고 목사님은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그렇게 남편은 병원에서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었다. 비록 남편은 기도를 받은 후에 병에 차도는 없었지만 남편의 믿음은 내가 알던 남편의 믿음이 아니었다.

하루는 남편이 우는 딸에게 “내 장례 때에 울지마라. 천국에서 우리는 다시 만나 영원히 함께할테니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남편은 어느새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난 남편의 담대한 믿음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남편의 손을 잡고 기도하던 중  남편은 조용히 하나님 곁으로 떠났다.

나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송을 부를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현재 딸 셋과 사위 셋, 그리고 손녀까지 3대가 순복음의 신앙 속에서 오중복음과 삼충축복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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