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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내 인생 후원자는 하나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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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승규 장로(할렐루야교회, 전 국정원장)

“서열이 한참 밀리거나,험한 곳에 발령을 받을 때면 후원자가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곧 제 믿음이 연약함을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했지요. 하나님이 늘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고 기다리면 되는데….”

전 국가정보원장 김승규(62·할렐루야교회) 장로가 25일 오후 서울고등·중앙지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검찰신우회 연합예배에서 들려준 신앙간증이다. 김 장로는 “내가 하는 일 같지만 지나고 보면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을 깨닫는다”며 자신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어느 직책을 맡든지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김 장로는 하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신앙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30여년의 공직생활과 인사과정을 통해 체험했다. 하나님께 기도해 응답을 받았으면서도 ‘혹시 인사가 잘못되면 어쩌나’하고 의심했던 것을 뉘우쳤다. 결국 김 장로가 깨달은 것은,하나님께 모두 맡기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귀히 들어 쓰신다는 점이었다.

“의심이 들 때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지요.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평소에 외워뒀던 성경 말씀을 기억나게 하셨지요.”

주로 이런 성구였다. “방백(관헌)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편 146편3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이사야 26장3절). 그때마다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그는 후배 기독 검사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죄는 밉지만 하나님은 죄인을 용서하신다는 생각으로 피의자를 조사하라고 권했다. 하나님의 인격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사랑과 뜻이 만방에 나타나도록 정당한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인들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영향력있는 사람이 돼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 재직시,피의자를 조사하기 전에 꼭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인격적인 수사를 마음 속에 다짐했다. “피의자들이 깨끗이 승복할 수 있도록 진술사항을 깊이 새기고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김 장로는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12회로 법조계에 입문,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부산고검장 법무부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에게 신앙은 ‘호흡’과 같다. 기독교세진회 이사와 홀리클럽 이사,기독교교도소 이사,애드보켓코리아 감사 등 기독교와 관련된 많은 직함을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서울고검 부장검사 시절 기독교 민영교도소 설립에 매료돼 열과 성을 다했다. 모태 신앙인인 그는 주일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한다. 예배는 그에게 기쁨의 축제다.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천국의 소망을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김 장로의 간증은 천국의 소망을 심어주는 것으로 끝났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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