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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문제 내려놓을 때 기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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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성자 집사 (순복음교회 강서대교구)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됐다. 남편은 이때가 전도할 기회라며 주변 사람들을 전도했다. 남편이 이렇게 전도에 힘쓰는 이유는 지난 20여년 동안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부부는 기적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불교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1986년 유교집안의 한 청년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계속되는 유산으로 나의 몸은 갈수록 약해졌다. 병원을 다녀도 차도가 없자 양가에서는 교회에 나가면 병이 낫는다고 하니 교회를 나가보라고 권유했다. 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회복됐다. 건강은 찾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병원을 다니면서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임신을 소망했다. 하지만 아기는 생기지 않았다. 결국 우리부부는 하나님앞에 모든것을 내려놓았다. 1994년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계속 기도가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한달동안 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하는 동안 하나님이 나의 등뒤에서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평온함은 형용할 수 없었다.

나의 몸에 변화가 생겨났다. 병원을 찾으니 기적이라고 말했다. 결혼 9년만에 아이가 생긴 것이다. 유산 경험이 있었던 나는 순간순간 불안함이 생겼지만 기도하고 찬송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평온함을 주셨다. 10달뒤 예쁜 딸을 출산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 딸 안진이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이며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우리 안진이로 인해 부모님과 형제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우리 집안이 믿음의 집안으로 변화되었다.

신앙 안에서 마냥 행복했던 집안에 큰 시련이 닥쳐왔다. 2002년 봄, 친정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신 것이다. 뇌출혈로 판명 받은 어머니는 어렵다는 뇌수술을 6개월 동안 2번이나 받으셨다. 하지만 수술 후 경과가 호전되지 않자 담당의사는 한번 더 수술할 것을 권유했다. 나와 형제들은 71세 노인에게 3번의 수술은 무리라며 수술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 나는 하나님께 “어머니를 꼭 살려달라”고만 기도했었다. 하지만 나의 기도는 이렇게 바뀌어져 갔다. “아버지!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그리고 “삶과 죽음,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있으니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고.

어머니의 상태는 갈수록 심각해졌다. 의식도 돌아오지 않았고, 발부터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장례를 준비하던 중 어머니의 의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기쁨은 잠깐이었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어머니는 혈액암과 피부암까지 판정을 받은 것이다. 담당의사는 어머니의 다리도 절단해야 하고 항암치료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형제들은 어머니를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것이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슬픔에 잠겼을 때, 하나님은 나에게 은혜를 계획하셨다. 조용기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목사님은 “무슨 기도를 해줄까?”라고 물으셨다. 나는 어머니를 대신해 기도를 받기 원한다고 했다. 목사님이 기도를 해주시는 동안 많은 눈물을 흘렸다. 기도를 받으면서 어머니가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3개월 후 어머니는 정기검진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항암치료를 한번도 받지 않았는데 피가 맑아졌다며 신기해했다. 우리 모녀는 하나님이 고쳐주신 것이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 3:5)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조용기 목사님이 “무엇을 기도해 줄까?”라는 물음과 오버랩됐다. 나는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다. 하나님이 나와 어머니를 사랑하신다는 느낌이 가슴깊이 느껴졌다.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했다. 어머니는 차츰차츰 좋아지셨다. 지난 9월 어머니는 종합검사를 받으셨다. 기적이 일어났다. 혈액암도 피부암도 모두 치료를 받은 것이다. 할렐루야!

다시 태어난 어머니는 지금 거동도 잘하시고 새벽예배도 빠지지 않고 나오신다. 물론 담당의사도 너무나 신기하다며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고백했다. 할렐루야!
(정리=이소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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