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인생 궤도 수정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인간성을 본능(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나누었습니다.
이것을 조금 응용하면 하나님이나 부모, 윗사람은 초자아이고, 나는 자아이며, 자녀들은 본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아는 본능을 크게 만드는 일을 하며, 본능의 부족함을 잘 보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부모의 말을 듣는 것보다 자식을 돌보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그것은 부모(초자아), 즉 나보다 위에 있는 자아를 자꾸 상대하면 부담이 되고 눌림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아만 가지고는 절대로 하나님을 높인다든지 나보다 위로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위로 올라가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거나 부모나 내 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아를 죽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인 것입니다.
자아는 위를 선택할 것이냐, 아래를 선택할 것이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보기 좋은대로, 느끼기 좋은대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담이 되어도 늘 주님께 헌신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인생의 궤도를 조정하고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 이천수 목사(목양신학훈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