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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새로운 삶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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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유정 성도(부산영락교회)

저는 1교구 남유정입니다.
7남매 중 5째, 넷째 딸로 일찍 결혼해서 혼자 옷 장사 15년 동안 친구도 없이 계속 돈만 열심히 벌었습니다.
남편은 사업하면서 골프로 삶을 즐겼고 옷 장사 이후로 고급 술집을 하게 되었는데 3년 전부터 너무 힘이 들어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3-4일 동안 문을 걸어 잠그고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돈 벌은 대가가 이것인가’ 하는 회의가 들었고, 그래도 나름대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보람을 찾으려고도 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전엔 200-300만원하는 점, 굿도 수 없이 많이 해 보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으나, 집안의 우환 때문에, 또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모를 때, 그 곳을 찾아 갔었습니다.
철학관에서 애매한 대답을 들으면 짜증이 났고 공줄이 쌔고 신기가 있으니 내림굿을 해야 한다기에 어머니 대신 언니가 신을 받고 내가 2300만원이란 큰돈을 지불하였습니다.

저는 안방에 세존 할매를 모시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절하고, 주방엔 촛불을 켜고 냉수를 떠 놓고 절하고 빌기를 매일 하였습니다. 신을 받은 언니는 못 견디어 하며 그만 두었고 현재는 교회는 아니지만 제사문제로 성당을 다니고 있습니다.  한번은 언니를 통해 성당 식구들과 어울릴 일이 있었는데 신부님도 동석한 자리인데도 성당 식구들이 술도 너무 많이 마시고 취한 채로 기도를 횡설수설 하셨는데 순간 ‘저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올해 6월, 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원하고 즐거워하는 일이라면 함께 하고 싶었고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교회라는 통로를 통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평소 버스를 타고 영락교회를 지나오면 신앙을 가지면 여기를 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태어나 처음 나온 교회가 첫 인상이 참 좋았고 교회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낯선 곳을 힘들어하고 사람 많은 곳에 못 가는 제가 주일이 기다려지고 목사님 말씀이 재미있었습니다.
새 가족 교육을 받을 때 어서 빨리 가서 찬송하고 싶고, 학교 때 공부는 재미가 없었으나 교육받을 때에는 받아 적고 공부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12주 교육이 끝났지만 또 가서 듣고 싶습니다.

  목적 40일 기도를 하면서 성당에 다니는 동생이 하나님을 믿고 저와 같은 교회에 다니기를 기도 했었는데 그 기도가 빨리 이루어져서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가 기도로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저 또한 항상 얼굴이 어두웠는데 요즘은 아는 사람들이 표정이 밝아졌다고 하며 제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는 못하지만 믿음만으로 마음이 편안하며 행복하다는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저는 인생을 열심히 착하게 하루하루 잘 살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요예배와 새벽기도를 매일 참석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신경질적인 말투가 교제 주간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예수님이’ 이런 단어를 쓰면서 부드러운 말투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제일 큰 변화는 비만 오면 왠지 우울하고 아파 누워있던 제가 건강하게 되었고, 제 마음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평안하고, 무엇 때문에 행복한지 모르면서 행복한 웃음이 나오고, 아이들의 장래 문제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살이 5kg씩 빠지고 차분해 지고, 웃지 못하던 내가 웃게 되어서 요즘은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설교하신 말씀대로 온전히 하진 못하지만 조금씩이나마 변화하고있는 저에게는 세상이 달라 보이고 대인관계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동생과 언니, 오빠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성당 다니시는 오빠는 너무 좋아하시고 언니들은 자기집과 가까운 교회에 나가기로 약속하고 남동생도 곧 직장을 옮기게 되는 데 누나와 같이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 동안 돈도 많이 벌었지만 한순간 많이 잃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이전 보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걱정은 전혀 안되고, 앞으로 돈 많이 벌어서 헌금도 많이 하고 싶고, 교회를 통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봉사활동도 많이 해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또 전도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좋은 말씀 들려주시는 목사님께 너무 감사하고 주변의 성도들도 너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참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교회 안으로 손잡고 이끌어 주신 예주학원 원장님께 가슴 찡한 감사와 혹 저에게 하나님께서 상을 주신다면 원장님께 다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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