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영육 간에 부요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첨부 1


- 간증 : 한은숙 집사 

저는 결혼하기까지 교회나 예수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의 결혼생활은 물질의 어려움으로 늘 힘들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며 하루에 두통 약 50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결혼 후 오래간만에 낳은 아들이 돌 무렵부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먹는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대변을 수시로 보는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고 치료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사를 잘못 와서 그렇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집안 곳곳에 부적을 붙였습니다. 우상을 잘 섬기면 형편이 나아질까 해서 우상을 섬겼지만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는 낫지 않았고 병원에 갈 돈마저 없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 무렵 여러 사람이 저에게 전도했지만 마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1988년에 비로소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교회에 갈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들만 치료해 준다면 예수님을 믿으리라고 작정했습니다. 집안의 모든 부적을 다 찢어버리고 평소에 저를 전도하던 분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대변을 보더니 그 이후 이상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교회에 다니다 보니 그토록 저를 괴롭히던 두통도 어느새 치료되었습니다. 아들도 건강해지고 저의 두통도 치유되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게 되었고, 말씀으로 은혜 받으며 교회생활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얼마 후 구역장 직분을 주셔서 감사함으로 받고 잘 감당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남편의 불안정한 직장생활로 인해 물질적으로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1993년 당시에 평촌에 살았던 저는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입주권이 주어졌지만 돈이 없어서 아파트를 사지 못하고 입주권을 팔고 말았습니다. 주어진 집인데도 돈이 없어서 들어갈 수 없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물질적인 복을 받기 위해 간구하게 되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신 28:12) 하는 말씀에 의지하여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 무렵 저희 가족은 아파트형 공장의 방 한 칸에서 살면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밥을 해주었습니다. 음식을 먹는 사람마다 맛있어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거기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음식을 맛본 한 식품회사에서 공장 안에 있는 작은 부엌을 내주며 밥을 해서 팔아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는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주일에는 여성봉사연합회에서 봉사를 하였고 구역예배가 있는 날은 아침 일찍 음식 준비를 미리 해놓고 구역예배를 드린 후 장사를 했습니다. 틈틈이 은혜와진리소식지를 돌리며 전도했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적인 복을 부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장사가 굉장히 잘되게 하셨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하셨습니다. 이전에 돈이 없어서 포기했던 아파트를 다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식당을 하기에 적합한 사업장이 나왔는데 제 형편으로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업장을 얻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 사업장을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대폭 낮춰진 가격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형 공장 안에 47평의 식당을 개업하였는데 손님이 줄을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업장을 통해서 쓰고도 남는 풍성한 물질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두 개의 다른 사업장을 더 주셨는데 이 모든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물질이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제게 잠시 맡겨 주신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께 즐겨 드립니다.

지금은 남편도 안수집사로서 주일이면 교회에서 봉사합니다. 병치레로 고생하던 아들도 건강한 믿음의 청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들의 병을 통해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많은 물질의 복을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은 저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장차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마음과 뜻을 다해 변함 없이 하나님을 섬길 것을 다짐해 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