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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썩을 것을 위해 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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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강영희 권사 (진리교회)

  나의 성격은 적극적이어서 집안일이나 교회 일에 언제나 앞장서서 추진을 했다. 부업으로 화장품과 액세서리 가계를 조그맣게 운영했는데 수입이 제법 많아서 가계에 큰 보탬이 되었다. 돈에 대해서 별로 아쉬움이 없으니 자연히 인색하지 않고 씀씀이가 컸다. 교회 봉사에 있어서나 어떤 대소사 일에도 넉넉하다 싶게 일처리를 해왔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생각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몸살처럼 계속 피곤하고 아랫배가 뻐근하고 느낌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찾았다. 병원에서는 아무래도 종합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기에 검사를 받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 나온 검진 결과는 청천병력 같은 것이었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자궁암 3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 비만도 아니었고 아픈 적도 별로 없이 건강한 체질이었는데 암이라니, 그런 병은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남의 얘기 같았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 다시 중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같았다. 병원에서는 지체하지 말고 수술을 하라고 했다. 나는 그동안 예수를 믿어왔고 열심히 봉사도 해왔는데 나의 믿음이 어디 갔는지 무섭고 두렵기만 했다.

  우선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날짜를 기다리면서 지금껏 이토록 간절한 기도를 드린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회개의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다. ‘하나님, 수술을 하고 나서도 재발 하지 않고 깨끗하게 치료해 주세요’ 하며 기도를 드리는데 ‘썩을 것을 위해 일하지 말고 썩지 앓을 것을 위해하라’는 음성이 들려 왔다. 나는 너무 놀라서 주위를 둘러봤지만 방안엔 나 혼자 밖에 없었다. 정말 옆에서 내 귀에 대고 큰 소리로 말한 것처럼 쟁쟁하게 들렸다. 그 말씀을 들은 후 나의 삶을 뒤돌아보니 주님의 사랑으로 믿음을 가지고 봉사를 한 것이 아니었고 진정 감사해서 헌금을 드린 것이 아니었다. 봉사를 한 것도 헌금을 드린 것도 그저 그렇게 해야 한다는 형식을 따랐을 뿐이었다. 그동안 내가 했던 일이 주님과는 아무 상관없이 썩을 것을 위해 일했던 것이었다. 내가 살아온 삶은 빈껍데기에 불과했다는 것이 깨달아지면서 ‘어쩌면 이럴 수 있을까 내가 과연 헛살았구나!’ 하고 생각하니 눈물과 함께 가슴이 메어지는 통증이 밀려왔다. ‘아버지 잘못했어요. 용서하세요.’라고 회개기도를 드리며 병상에서 통회자복을 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을 때 평생 맛보지 못한 포근하고 부드러운 평안이 나를 두르는 것 같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로 내 영혼이 밝아지면서 가슴이 설레며 감사가 터져 나왔다.

  다음날 병원에 연락하여 수술을 다음 달로 미루겠다고 통보를 했다. 담당의사는 황당해했지만 고집을 피워서 겨우 허락을 받아냈다. 그리고 사람들한테 듣기만 했던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올라갔다. ‘아 이렇게 좋은 하나님의 집을 나는 왜 한 번도 오지 않았었는지…’ 후회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품에 안긴 듯이 기쁘고 감사한 나머지 눈물이 자꾸만 흘렀다. 난생 처음으로 5일 금식 작정을 하고 첫 예배를 드리면서부터 마치 천국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었다. 아니, 착각이 아니라 예배드리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었다. 내 병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같이 아무 두려움도 없었다. 금식과 보호식을 마치고 나니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이 가벼웠다.

  20일 후에 병원을 다시 찾아갔을 때 병원에서는 희한한 일이라며 ‘하나님의 신이 고쳐 주었나보다’라고 했다. 나는 바로 ‘그렇다!’고 말하며 의사 선생님한테도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했고 하나님을 자랑하며 영광을 돌렸다.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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