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꽃다발과 사랑

첨부 1


국립묘지 옆에서 묘지를 찾는 이들에게 꽃다발을 파는 꽃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길거리에서 꽃다발을 팔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거지 노인이었습니다.

꽃가게 아들이 보니 자기 가게에서 판 꽃다발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국립묘지를 돌면서 묘지 앞에 놓여 있는 꽃다발들을 모아 파는 것이었습니다.
자본금 없이 장사하는 분이었습니다.

아들은 분개하여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 노인을 고발해요? 그럴 수가 있어요? 남의 산소에 꽃다발을 갖다 파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러나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눈이 많이 온 날이었습니다. 산소를 찾는 이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 수입이 없었습니다.
그날 아버지는 꼴다발을 한 아름 안고 산소로 가서 뿌려 놓고 왔습니다.
그 꽃다발을 주으러 가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아버지는 웃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 사랑에 울어 버렸습니다.

- 우리 마음을 아릅답게 하는 103 가지 이야기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