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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간절한 기도가 내 삶을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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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임성순 안수집사 (순복음교회 금천대교구)

IMF로 허리 부상과 신앙지수 하락
하나님께 엎드리자 더 큰 복 받아

1997년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경제한파는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좌절을 안겨주었다. 나 역시 그 대열에서 예외일 순 없었다. 건축 일을 하던 나는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부도를 맞아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고난이 클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했어야 했건만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괴로워하며 술로 슬픔을 달래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허리까지 다쳐 아예 일도 못하고 집에 들어앉을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되었다.

몸이 아프자 본능적으로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 침 시술과 약을 지어 먹었다. 그러나 아무런 차도가 없었다. 몸이 아프니 자연히 마음도 약해져 하루하루 버티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1년이란 시간을 고통속에 보내자 더 이상 이런 생활이 어어져서는 안되겠다는 것과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해야겠다는 뒤늦은 다짐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길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으로 향했다.

전에는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 그저 남의 이야기로 듣거나 그냥 성경 속의 이야기로만 받아들였었다. 하지만 병이 낫기를 간절히 소원하자 설교 말씀 전체가 나를 위한, 그리고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시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언제나 비수처럼 꽂혀 나의 상한 심령을 치유해 주셨다.

나는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에 기록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나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는 말씀을 붙들며 열심히 기도했다.

더 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며 성경학교, 집중 성경반에 등록했고, 안수집사가 되어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은 소망도 생겼다. 허리 부상으로 잠시 일이 중단된 상태라 어떻게 보면 성경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성경학교를 통해 배우는 말씀은 꿀 송이보다도 더 달게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예전에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소홀했던 내 신앙을 회개라도 하듯 봉사할 기관을 찾아 나섰다.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마침 같은 교구 지역장이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교통운수선교회에서 회원을 모집한다며 봉사할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2002년 안수집사 직분을 맡게 되면서 신앙생활과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게 되었다. 특히 새벽기도회를 다니며 경건한 신앙생활과 건강 그리고 장막의 복을 허락해 달라고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그렇게 1년 넘게 열심히 새벽기도회를 다니던 중 나도 모르는 사이에 허리통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말이지 언제 고쳐졌는지도 모르게 내 허리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남들 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허리디스크를 앓아본 사람이라면 그 아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해할 것이다. 그런데 조용기 목사님이 늘 하셨던 “불퇴전의 믿음을 갖고 채워주실때까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말씀을 생각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더니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한 허리 디스크가 말끔히 고쳐진 것이었다.

건강해진 나는 이번에는 장막을 위해 기도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먼저 회개의 기도를 시키셨다. 나는 젊은 시절, 대학에 가고 싶어하던 나의 꿈을 막고 대를 이어 농사짓기를 원하셨던 아버지의 명을 뿌리쳤다. 서울로 무작정 상경한 후 부모님을 원망하며 살아왔다.

하나님은 그런 내 마음을 회개하게 하셨고, “장막을 허락해주시면 장남으로 노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이라던 나의 기도를 또 한번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 연로하신 부모님은 장남의 효도를 받으시다 지난 8월 어머니가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다. 그리고 현재는 아버지를 간호해드리며 젊은 날 못다했던 효도를 실천하고 있다. 나의 모든 기도를 응답해주시고 내 옆에서 묵묵히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며 남은 생애동안 주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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