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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인내 할 때 큰 즐거움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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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장은주 성도 (인천시 부평구)

  천주교 모태 신앙을 가진 나는 어려서부터 수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 후, 20살 동갑내기 남자를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나는 그 사람에게 내 인생을 걸었다. 얼마 후 우리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었지만, 시댁에서는 결혼을 시킬 수 없다면서 나를 모질게 박대했고, 결국 나는 그 남자와 강제로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시댁에서는 아이를 지우라고 윽박질렀지만, 나는 아이를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며 혼자서 아이를 낳았다. 그렇게 나는 미혼모로서 직장 생활과 학업을 겸하며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2000년도에 친정어머니께서 병으로 세상을 뜨신 후 나의 삶은 더욱 막막해졌다. 당장 갈 곳이 없어서 아이 아빠를 찾아갔으나 시댁에서는 아이를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 심지어 아이가 자기 집안의 핏줄인지 알 수 없다고 나에게 심한 모욕을 주었다.

  다행히도 나의 이런 사정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서 법정에까지 서게 되었고, 재판을 한 결과 나는 아이와 함께 그 집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 생활은 사람 사는 것이 아니었다. 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던 시댁 식구들의 싸늘한 눈총 때문에 나는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 생활이 5년간 이어졌고, 그동안 형식적이나마 교회를 다니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나도 억지로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2005년도 9월초부터 40일 작정새벽기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중에 구원의 확신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내 신앙의 나무가 자라면 자랄수록, 남편은 내게 이유 없이 화를 내는 일이 많아졌고, 심지어 과도(果刀)까지 던지는 등 온갖 폭력을 일삼았다.

  이제는 이대로 안 되겠다 싶어 정말 갈라서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기도 하는 중에, 믿음이 신실한 자매로부터 강남금식기도원을 소개 받고 10월에 기도원으로 올라왔다. 7일 금식기도를 작정하고 남편의 구원과 앞으로의 삶을 놓고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금식기도 이틀째 되는 날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니, 남편이 담배를 끊은 지 이틀째가 되었고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딴 사람이 되어있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4일째 되는 날에 방언의 은사도 주셨고, 몸의 아픈 곳에 손을 올려 두드리면 깨끗이 치료되는 신유의 은사도 주셨다. 신앙적으로 너무나 무지한 나에게 직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깨닫도록 해주신 것이다.

  철없던 어린나이에 불장난 같은 사랑을 한 댓가를 지금까지 톡톡히 치르게 하셨지만, 시댁을 통하여 나를 교회로 이끌어 주셨고, 결국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시댁 식구들의 모진 박대를 오직 믿음의 기도로서 견디며 인내 할 때 큰 즐거움을 볼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내가 하나님을 몰랐을 때는 내 맘대로 살아왔지만,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으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것이다. 영원토록 구원의 주님을 찬양하며 하나님만을 위해서 살 수 있기를 소원한다.

<정리 ·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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