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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상이 감당치 못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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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세기경 요한 크리소스톰이 황제 앞에 붙들려나와 그의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받게 되었다.
그는 황후의 부정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황제의 미움을 샀다.

황제는 말하기를, "네가 만일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내가 너를 추방시킬 것이다"
요한 크리소스톰은 태연히 미소를 띠우며
"폐하께서는 결단코 나를 그리스도에게서 떼어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결단코 나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43:)" 라고 말하였다.

황제는 노하여 호통쳤다.
"그래 좋다,그러면 내가 너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여 버리겠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 그것도 쉽게 안될 것입니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쌓아 두었기 때문에 폐하께선 그것에 손도 대지 못할 것입니다(마6:21)"

황제는 노발대발하여 소리쳤다.
"내가 네 놈을 죽여 버리겠다"

그는 더욱 태연한 자세로 대답했다.
"아 그렇습니까, 나는 지난 40년동안 죽어 왔었습니다. 나는 세상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 안에 감취었기 때문에 폐하께서는 더 더욱 그것을 만지지도 못할 것입니다 (갈2:20)"

황제는 이제 체험하는듯
"여봐라 아무도 없느냐? 저 놈을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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