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첨부 1


- 간증 : 김종현 선교사 (필리핀 기독신학대학 학장)

선교지에서 늘 무거운 마음의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노환으로 병석에 누우신 어머님을 향한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아내는 홀로 남아 어머님을 모시고 어려운 병수발을 하고 나는 선교지의 신학대학 도서관을 건축하는 일을 마무리 하면서 이 두가지 일들 모두 중요하기에 우리 가족은 이산가족이 되어 몇개월을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소천하시기 일주일 전에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앞 치아가 까맣게 되어 이상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깨알 만큼 작은 흰 부분이 남아 있었고 다시 장면이 바뀌어 기차를 타려고 역에 갔는데 기차가 마침 떠나려고 해서 급히 달려가 간신히 기차를 타고 떠나는 꿈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꿈에 대하여 무슨 의미일까 하여 기도하던 중에 마음에 어머님의 신상에 이상이 있을 것 같은 감동을 받고 급히 항공권을 구입하려 했는데 마침 어학연수 갔던 학생들이 개학을 맞아 돌아가는 시기여서 표를 구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장로님의 도움으로 지난 2월 10일 새벽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 병석의 어머님을 3일간 지켜드릴 수 있었고 3일만에 어머님은 아들의 품안에서 소천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님의 몸을 닦아 드리고 천국가시는 길을 지켜 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세밀하신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은혜 가운데 장례식을 다 마치고 어머님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10년 전 생신때 미리 써 놓으신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유서에 만약 당신이 죽음을 맞이 할 때 아들의 손으로 씻겨 줄것을 원하시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머님이 원하신 대로 아들의 품에서 소천하시고 아들의 손으로 천국가시는 마지막 순간에 몸을 씻어드릴 수 있는 일을 감당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세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저희 에 간증문을 보내주신 김종현 선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