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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사법시험 남매 동시합격 “하나님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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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기임 집사(순복음교회 송파성전)

큰 시험 앞두고도 주일성수 철저히 지켜
믿음의 선포 고백… 꿈을 현실로 이끌어

48회 사법시험 합격자 최종명단이 발표된 지난해 11월 28일, 그 날의 감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기업으로 주신 건이와 민이, 두 아이의 이름을 명단에서 확인했을 때의 감동은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힘들다. 소망하기는 이 아이들이 어느 때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은 교회학교에서 자랐다. 딸 민이는 유치부에 다닐 때부터 성가대에서 봉사했고, 아들 건이 역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성가대에서 봉사하며 신앙을 키웠다. 아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사법시험 등 굵직한 시험을 앞두고도 주일만은 꼭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을 지켰다. 오히려 믿음이 조금 약한(?) 아버지가 ‘공부에 지장이 된다’며 ‘교회 갈 시간에 공부할 것’을 권하곤 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다.

초등학교에서 20여 년 이상 교편을 잡았던 경험을 통해 보더라도 교육은 어느 한 곳에서만 잘한다고 되지 않는다. 가정과 학교, 교회가 교육의 주체로 아이들을 잡아줄 때 신앙과 실력이 함께 자라는 것을 많이 봤다. 공부시간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교회에 보내지 않는 것은 자녀들의 공부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쩌면 이런 권면은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 내 삶의 회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불신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학창시절 교회에 나가곤 했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했다. 그저 교회의 뜰만 밟고 다녔다. 신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결혼 때도 남편의 신앙은 내게 중요한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출산과 함께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6년 여 가져왔던 교직생활을 접었다. 뜰만 밟고 다니던 신앙생활 역시 함께 잊어버렸다.

사탄은 주인 없는 빈집을 놓치지 않았다. 마음의 연약함과 곤고함으로 우울증이 찾아왔고, 뒤따라 신경성위장병도 찾아왔다.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으니 즐겁지 않았고, 오히려 먹는 것이 두려웠다. 이렇게 2년여를 고생했을 때 이웃에 사시는 권사님으로부터 교회에 함께 갈 것을 권유받았다. 그러자 옛날에 다녔던 교회에 대한 기억들이 떠올랐다. 권사님을 따라 교회에 나오니 여기가 천국이란 느낌이었다. ‘난 이제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소유하게 되었다.

성령세례를 받은 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바로 나의 죄와 허물 때문임을 알게 되었고, 깊이 회개하게 되었다. 마음과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 말씀을 읽고 듣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더욱 즐겁고 소중한 일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구역장이 되어 봉사하고 전도에도 힘을 냈다. 특히 남편을 전도하기 위해 열심히 기도했다. 100일간 아침을 금식하며 기도했는데 작정기도 마지막 날 남편은 “나도 이제 교회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지 몰랐다. 어느 주일에는 목사님이 신유기도를 인도하신 후 “지금 이 시간 위장병이 치료되었다”고 선포하셨다. “아멘”으로 받아들였는데 그 이후 지금껏 위장병은 재발한 적이 없다. 할렐루야.

큰아이가 11살, 작은아이가 9살 되던 해에 다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1990년 나는 교원임용고시에 응시해 교직에 복직했다. 이 때부터는 아이들에게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직생활을 하다 지난해 2월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자녀들을 위한 기도시간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퇴직하자마자 새벽기도회와 중보기도모임에 나가 기도했다. 아이들에게도 매일 묵상한 말씀 중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을 문자메시지로 보냈다. 그렇게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며 기도 할 때마다 담대한 마음으로 합격을 선포했다. 나중에는 믿음의 선포를 이루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렸다.

믿음의 선포와 감사기도는 꿈을 현실로 이끌었다. 소망하기는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받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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