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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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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정동영 집사 (광주순복음교회)

할렐루야!
지금도 살아서 저와 함께 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교가정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린시절에 세명 형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보면서 적게나마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그로 말미암는 홧병이 나셨고 그로 모든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았습니다. 수차례에 걸쳐서 목사가 된 친구가 저를 예수님께 인도하기 위하여 전도의 권유도 있었으나 저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결혼한 아내가 갑자기 교회에 나간다고 했고 저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야 저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아내와 함께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그날 하나님의 성전에서 왠지 모르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저는 주체 할 수 없었고, 하나님의 은혜에 둔했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는 여전히 믿음을 가진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1,2년을 그냥 교회에 발걸음만 옮기는 것으로 다녔습니다.

어느덧 3년이 된 즈음 금요 철야예배때에야 저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저에게 큰 은혜와 감동이 되었고, 바로 그날 성령세례를 받음으로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힘입어 교회봉사를 하게 되었고 더욱 더 큰 확신에 찬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저의 마음에 다가오는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우리 가정에 딸아이 하나만 있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기 시작했고 우리 가족 모두가 여름에 기도원에 올라가서 여러 가지 기도제목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부르짖던 중 아들을 주시겠다는 응답과 사업장 문제에 대하여 기도했을 때 직장으로 가보라는 응답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음속에 넘치는 기쁨과 주님의 평안으로 말미암는 응답으로 직장에 돌아왔을 때 함께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그만두고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저에게는 업무량이 넘쳐 흘렀고 그로 말미암아 저는 매우 바쁘게 지내다 보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물질의 축복도 넉넉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2월에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허락하셔서 11월 25일에 약속하신 하나님의 선물을 우리 가정은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축복하심과 더불어 저의 믿음이 강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에 축복하시어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하게 하셨고 아들도 허락하시고 직장의 축복도 과분하게 허락하셨음에도 그 모든 것을 감사로 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저는 믿음에서 뒷걸음질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꾸만 여러 가지로 나태해져 갔고 믿음생활도 예전의 신령과 진정한 마음은 사그러드는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또한 성전건축 작정헌금도 드리지 못하고 그로 인하여 믿음에서 벗어난 모습에 대한 심한 죄책감도 저를 몹시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구하는 모든 것에 넘치도록 부으시고 응답하셨던 주님의 사랑을 어느덧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뜨거웠던 믿음의 기도도 뒤로하게 되었고 봉사도 나만의 일에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일에 바쁘면 바쁠수록 저의 마음은 더욱 허전하고 고통스러울 뿐이었웠니다. 그러기를 3년의 세월을 주일만 성수하고 보내고 영혼이 묶이고 환경과 물질도 묶이자 다시금 주님앞에 회개의 부르짖음으로 엎드렸습니다. 다시 몸부림치며 기도를 시작했을 때 주님은 여전히 못나고 부끄러운 저를 만나주셨고 빚을 갚으려고 두었던 물질을 하나님께 성전건축헌금으로 드렸을 때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힘들어진 환경속에서 다시금 부르짖고 기도하였을 때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는 귀한 말씀으로 주님께서 응답하시고 만나주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작은 가게를 하도록 인도하셔서 자영업을 하면서 날마다 차고 넘치는 일거리로 바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선교하며 구제하는데 쓰임받겠다는 큰 꿈과 비젼을 품게 만들어 주심으로 그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꿈을 가지고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가운데 감사하지 못하고 교만했던 저 자신을 바라보면서 그럼에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주님앞에 가까이 나아가기를 오늘도 기도하면서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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