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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한손엔 수갑, 한손엔 성경’ 범인에 복음전하는 수사반장, 광진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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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엔 수갑, 한손엔 성경’ 범인에 복음전하는 수사반장 광진서 안석호 경위

“복음전하는 수사반장이 되고 싶어요. 범죄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

서울 광진경찰서 강력범죄 수사폭력 2팀장 안석호(52·명성교회 안수집사) 경위는 강·절도범 검거 전문 경찰이다.

안 팀장은 1979년 경찰에 투신한 뒤,강력반 형사로 27년을 근무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진 룸살롱 사건과 역삼동 주류도매점 살인사건을 해결했고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때는 전국 1등을 차지해 경사가 됐다. 2003년 경위 진급 역시 특진이었다. 2004년에는 광진경찰서 강력 4팀을 맡은 지 1년만에 서울청 산하 1위로 올려놨다. 지난 해에는 경찰청이 선정한 강력사건 지식전문가 5인에 포함됐으며 ‘소매치기배 검거 요령’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안 팀장은 범죄인 검거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피의자들에게 기도와 상담을 해주고 복음으로 위로를 해준다. 재소자들에게 성경을 나눠주고 출소자들에게는 안식처를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해준다. 그래서 그는 ‘목사님 수사반장’으로 통한다. 안 팀장이 전도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15년 전 한 조직폭력배를 조사하면서부터다.

“한 번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서에 잡혀 왔는데 온갖 수단을 써서 회유를 하려 해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제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하나님 말씀과 사랑을 전하자 모두 자백을 하는 겁니다.”

그는 그때부터 범죄인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대하고 있다. 하나님 말씀과 사랑이 아니고서는 이들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달은 것이다.

“범죄인들을 붙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이 범죄인들에게 필요합니다.”

그의 서랍 속에는 재소자들이 보낸 편지로 가득하다. 아빠 아저씨 팀장님 형사님 등 안 팀장의 호칭도 다양하지만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예수님 믿고 교도소 생활 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형만 당하지 않는다면 교도소 내 전도사가 되겠다는 편지도 있다.

“범죄인도 하나님의 사랑을 주면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어요. 그런 신념으로 교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소자들의 편지에는 주님을 영접한 간증들이 담겨 있어요.”

안 팀장의 사역을 후원하는 교회들이 차츰 늘고 있다. 안 팀장은 오직 범죄인들을 교화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만 생각한다.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 서울 장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 손에는 수갑,다른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게 제 사명입니다. 범죄인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는 범죄인 선교사들이 될 것입니다.” 안 팀장의 목소리에 힘이 솟는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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