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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머] 사도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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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에서 사도행전 강해시간이었다. 사도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에 관하여 교수는 열띤 강의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소프라노 음으로 "뽕"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폭소가 터져나왔다.

교수도 그 소리를 들은지라 크게 웃어댄 후 학생들을 향해보니 웃지 않고 눈만 크게 뜨고 휘둥그레 있는 학생이 있었다.

교수는 그 학생이 한 짓인줄 알고 "누가 했지?" 라고 하자.
그 학생은 "네 사도 바울이 했습니다" 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또다시 교실은 대폭소가 터졌다.
졸았던 그 학생은 "뽕" 소리를 듣지 못했었고 사도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에 관해 강의가 시작한 터라 무조건 사도바울이라고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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