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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저의 남편을 치료해 주시고 온 가족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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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신화자 권사 (은혜와진리의교회)

그 때가 1982년 봄이었습니다. 저의 남편이 어느 날부터 설사와 함께 하혈을 하였습니다. 음식을 잘 못 먹은 관계이거나 혹은 세균 감염이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겼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증상이 계속되므로 비로소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겠다고 판단하여 연세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각종 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는 생각보다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중병에 걸렸으니 당장 입원해야겠다고 담당의사가 말했습니다. 남편의 병명은 궤양성 대장염이었습니다. 대장 전체가 궤양으로 뒤덮여 있는데 그 상태가 얼마나 심한지 수술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루에 두 차례씩 40도가 넘는 고열로 시달리게 되니 아주 기진맥진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제 막 교회 출석하는 초신자였습니다. 교회 출석한지 20일째 되는 수요일 예배시간에 목사님께서 성령세례 받기를 갈망하는 분들은 모두 일어나서 기도하자고 하였습니다. 그 때 저도 일어서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데 갑자기 제가 알지 못하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저의 마음에 다 형언할 수 없는 행복감이 가득하였습니다. 온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졌으며, 가지고 싶은 모든 것을 다 소유하게 된 것 같은 부유한 마음과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로부터 가족들의 구원을 놓고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을 보면 거의 불가능하였지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성경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간구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이렇게 남편이 중병이 들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담당 의사가 저를 밖으로 부르더니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에서 병세는 악화되고 고열은 계속 되니 걱정이라고 하시며 남편께서 돌아가실지도 모르니 마음에 단단히 각오를 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저는 의사에게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다만 선생님께서 최선을 다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 구약성경 이사야서 41장 10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그러자 저의 마음에 평안과 함께 남편의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감사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시간부터 곧 바로 금식기도를 시작하면서 주야로 주님께만 의지하였습니다. 남편의 병상에는 차도가 없고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었지만 저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기적적 치료를 받게 될 것을 기대하는 믿음을 계속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구약성경 말라기 4장 2절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기뻐 뛰리라”는 치료의 말씀이었습니다. 치료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날 저녁이었습니다. 교회 권사님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밤에 조목사님께서 병원으로 심방하실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고는 몸이 떨릴 정도로 기쁘고 감사하였습니다. 분 초를 쪼개어 쓸 만큼 바쁘실 터인데 병원까지 심방을 오신다고 하니 그 말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도하면서 목사님을 기다렸습니다. 밤이 깊어진 시간에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병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예수님께서 오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저의 남편이 누운 침상 곁으로 다가 오시더니 남편의 상태를 살피시고는 간단하게 몇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남편에게 ‘말하시기가 어려울 터이니 마음속으로 저의 기도를 따라 하십시오’하고는 결신 기도를 따라 하게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병 고침 받기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치료자이신 주 하나님, 지금 당신의 아들을 치료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치료의 광선을 보내시고 대장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도 힘을 내라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날 밤 저의 남편은 편안하게 잠을 잘 잤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 날부터 열이 서서히 내려가더니 온통 악성 궤양으로 엉망이 되어있던 대장이 기적적으로 완전히 치료되었습니다. 주의 종을 통하여 신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할렐루야!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의 남편은 아주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74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데 대해서는 완강하게 부정적이던 분이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를 체험하게 되자 기쁘게 신앙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안수집사 직분까지 받아 열심히 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 신자였던 시부모님도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치료를 목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다 구원 얻게 되기를 위해 간구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저의 가정에 현실화 되었습니다.

그 늦은 밤 오셔서 기도해 주신 조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남편을 치료해 주시고 온 가족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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