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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화상 입은 상처를 치료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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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강호순 (은혜왁진리의교회) 

저는 교회에 다니면서 질병을 치료받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되었고 구역장으로, 성가대로 믿음생활에 열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한때 저는 심한 복통(腹痛)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작은 충격이나 움직임에도 배가 너무 아파서 어쩔 줄을 몰랐는데 하나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과 질병도 담당하셨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1984년에 저희 가족은 단독주택 2층에 세를 살고 있었는데 가끔 물이 나오지 않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해 3월 어느 주일이었습니다. 성가대에 서기 위해 서둘러 준비하는데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하던 대로 받아놓은 물을 큰솥에 가득 넣고 끓였습니다. 그리고 딸아이에게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이가 끓는 물에 손을 대는 순간 놀라서 팔을 뜨거운 솥에 아예 짚어 버린 것입니다. 아이는 어깨까지 화상을 입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5일 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말하기를 팔은 괜찮아졌는데 손바닥이 오그라들고 있기 때문에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상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는 아이의 팔의 상태를 보더니 “왜 이제 왔느냐.”고 책망하였습니다. 오히려 손바닥은 문제가 없는데 팔에 화기가 안 빠지고 오래되어서 썩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과 피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치료하던 의사는 아이를 더 큰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그 병원의 의사도 너무 늦게 왔다고 책망하며 팔이 썩어 들어가서 수술하지 않으면 팔을 절단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하였습니다. 수술도 한 번이 아니라 5번은 해야 하는데 그래도 완쾌되기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 갔던 병원의 의사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아이의 썩어 들어가는 피부를 다 벗겨내고 아이의 허벅지와 엉덩이 살을 떼어 피부 이식을 하는 수술이 여러 차례 반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먹지 못하는 아이와 함께 저도 거의 먹지 못하고 병원 기도실에서 하나님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행했던 제 말과 행동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다 보니 부끄러운 일들이 많이 생각나서 회개하였습니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은 것도 회개하였고 그때부터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하는 기간 동안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며 먹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은 견디기 힘든 괴로움이었습니다. 어린 것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안타깝고 측은하여 ‘아프지? 그래도 참아야 해’라고 말했더니 겨우 세 살인 아이가 “엄마, 그런 말 하지 말고 목사님 설교 테이프랑 찬송가 테이프를 틀어주세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설교 테이프를 준비하여 틀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듣거나 찬송가를 듣는 시간에는 아이가 아프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같은 병실 사람들도 아이가 설교 테이프를 들을 때면 아파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놀라워했습니다. 입원한 지 한 달만에 퇴원하고 이틀에 한 번씩 통원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식한 피부에 핏줄이 생기고 피부 조직이 재생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업고 자주 당회장 목사님께 가서 기도를 받았습니다.

어느 수요 예배시간이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지금 우리 성전에 심하게 덴 아이가 있는데 하나님께서 핏줄과 피부 조직을 재생시켜 한 번에 치료하셨습니다.”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면서 “아멘” 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해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이의 팔에 감긴 붕대를 풀어서 확인해 보고 싶었으나 참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집에 와서 붕대를 풀어보니 머리카락 같은 실핏줄이 이식한 부위에 생긴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 날부터 이식한 피부에 계란 속껍질 같은 새 피막이 입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20년 동안 화상 치료를 했지만 이런 기적은 처음입니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저는 만나는 사람들 모두에게 아이를 치료해 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전하였습니다. 아이는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였으며 믿음도 독실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로, 주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수없이 체험하였습니다.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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