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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절망의 터널에서 이끈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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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명림 권사 (순복음교회 영등포대교구)

아들내외 탕자 삶 버리고 주께 나와
빈집의 우환 지나 축복의 통로 경험

결혼 전 교회에 다녔지만 결혼과 함께 교회를 떠났다. 아마도 교회의 뜰만 밟고 다녔기에 그랬던 것 같다.
교회에서 멀어지며 ‘빈집의 우환’은 바로 찾아왔다. 열심히 살았지만 생활은 힘들었고 고되기만 했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며 위염이 찾아왔고 젊은 나이에 맞지 않게 관절염까지 앓았다. 사람이 살면서 먹는 것이 큰 즐거움인데 제대로 먹지 못하니 모든 것이 짜증스러웠고, 다리가 불편해 걷는 것이 힘들어지니 그야말로 사는 게 고역이었다.

삶이 힘들어지며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교회였다. 신앙이 깊지 않았기 때문인지 하나님에 대한 생각보다 예전에 부르던 찬양이 그리웠고 그 시절 교회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그리웠다.
하지만 결혼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그들을 만날 수도 없었다. ‘그저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이웃사람을 따라 그렇게 교회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
그와 함께 처음 나온 교회는 시장보다 더 복잡했다.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성전은 구경도 못하고 모니터를 통해 예배가 중계되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다니던 던 곳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은혜를 받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 예배에서 나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단비에 흠뻑 젖었다.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설 것을 기도했다. 그렇게 신앙에 불이 붙으며 기도를 열심히 하며 성경학교에 등록해 말씀을 공부했다

그렇게 신앙이 자라며 아팠던 다리가 나았고 먹는 것마다 소화가 잘되었다. 삶에 활력이 넘쳤다. 구역장으로 봉사하며 이웃을 전도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만난 하나님을 자랑하며 “교회에 가자”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권사님을 만났고 그 분은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전도를 마음껏 하기 위해 농어촌선교회에 가서 봉사하자”고 했다. 그 말에 두 번도 생각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다. 주일이면 새벽 별을 보고 집에서 나와 캄캄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며 돌아가야 했지만 피곤한 줄 몰랐다. 기쁨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렇지만 사탄은 내가 복음전파에 힘을 내는 것을 가만두지 않았다.

1996년 사업을 시작한 둘째 아들이 사업을 핑계로 교회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사업은 날로 번창했지만 아들은 주일이면 사업 파트너와 함께 국내외의 골프장을 전전했다. 답답했다. 아무리 타일러도 아들에게는 사업보다 중요한 것이 없어 보였다. 밖에서는 전도로 기뻤지만, 집에 들어오면 마음이 무거웠다.
둘째 아이를 위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을 하루같이 두 시간씩 새벽기도를 드렸다. 그럼에도 아이는 말을 듣지 않았고 사탄은 빈집을 그냥 두지 않았다. 수십 명의 직원을 두고 있던 둘째 아들의 사업체 ‘소프트뱅크’는 2003년 말 문을 닫게 되었다. 아들도 나와 똑같은 어려움을 지나는 것 같아 마음이 괴로웠다.

눈물의 기도가 계속됐다. 그러자 하나님이 일하셨다.
사업장이 문을 닫으며 둘째 아들 내외가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아들은 회개의 눈물을 쏟아냈다. 주일성수 하지 않은 것과 하나님이 많은 재물을 주셨지만 십일조를 도둑질 한 죄 등을 회개했다. 내가 그러했듯 나는 아들 내외의 이름으로 성경학교를 끊어준 후 다니도록 했다. 아들내외는 은혜를 받으며 궁핍한 중에도 봉사할 곳을 찾았고, 나는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권했다. 아들내외는 이 말에 순종해 중등3부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다.
가정예배에도 불이 붙었다. 하나님은 아무도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일하셨다. 아들이 운영하던 사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던 ‘소프트파워’에서 지난해말 아들을 이사로 채용한 것이다. 할렐루야.

소망하기는 절망의 터널을 걷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만난 하나님을 만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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