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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순종으로 세워진 ‘이레원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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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진원 집사(순복음교회 동작대교구)

사업 시작 후 막막할 때 기도로 답 구해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니 성장

내가 하나님을 만난 건 아내를 만나서 부터이다. 그 때 난 10여 년을 해온 사업이 갑자기 부도가 나는 바람에 망연자실한 상황이었다. 나는 아내의 인도로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어둡고 컴컴한 바다 한가운데서 뱃길을 발견한 듯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아내와 같이 아프리카 선교회 봉사하면서 조 목사님의 해외성회도 참석했다. 또한 성경학교, 성경대학, 오순절사랑훈련학교을 거치면서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몰랐던 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사업을 접고 시작한 직장생활로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것이 육체적으로는 고달픈 일이었지만 새벽기도에 참석함으로서 하나님께 조금씩 다가가는 기쁨이 나를 이끌어 주었다. 또한 빠듯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이 무한한 기쁨이었다. 세계선교헌금, 선교회헌금 등을 위해 저축을 시작할 정도였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외식한번 못했지만 하나님께 심으면 반드시 배로 돌려주신다는 믿음으로 준비했다.

새벽기도를 하면서 매번 빠지지 않는 기도제목이 하나 있었다. 바로 사업에 대한 기도였다. 지난 사업의 실패를 떠올릴 때마다 눈물로 기도를 했다. 난 사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당시 청년실업인실에서 실시하는 창업학교를 수료했다. 그리고 수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난 꿈을 꾸었다. 나는 꿈속에서 목사님과 함께 박스로 만들어진 산을 오르고 있었다. 목사님은 내게 줄 선물이 있다고 하시며 가장 높이 올려져 있는 박스를 내게 집어 주셨다. 비록 꿈이었지만 내게는 너무나 생생하고 왠지 모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기도원에서 열린 (사)실업인선교연합회 월례기도회에 창업학교 수료생들과 함께 참석했다. 그 때 한 집사님이 자신의 사업아이템으로 ‘김치’를 박스에 넣어 오셨다. 김치가 맛이 있었기에 난 아는 식당에 거래를 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집사님은 후에 연락해니 자신이 없다며 다른 아이템을 구상 중이었다. 그래서 난 그 집사님을 대신해 김치납품사업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업을 이끌겠다는 다짐아래 ‘이레원푸드’라 이름을 짓고 ‘이 업계의 리더, 세계적인 기업’의 비전을 품었다. 하지만 사업초기에는 사업의 성장도 불투명했고 이익도 없어 생계를 위해 빚을 져야할 정도였다. 그러나 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잊지 않았다. 지금도 난 그 때의 결정이 오늘로 이끌어준 길임을 의심치 않고 있다.

막상 사업은 시작했지만 정말 막막했다. 나에게는 이쪽 계통의 사업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납품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운전면허증 조차 없었다. 하루는 영업을 나가야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다. 그래서 기도로 하나님께 떼를 썼다. 하나님께 떼를 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음속에 수협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다. 그래서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3km떨어진 수협으로 갔다. 수협 안에는 간판도 없이 직원들만 사용하는 구내식당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구내식당에서 당시에는 거래 최대 양인 김치 100kg을 계약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막막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로 구하니 하나님께서는 답을 가르쳐 주셨다. 난 무조건 의심치 않고 순종하기만 하면 됐다. 그러자 사업 1년 만에 5배나 커진 사업장으로 이전할 수 있었다.

2005년이었다. 갑자기 때 아닌 기생충알문제 등으로 김치파동이 일어났다. 김치파동으로 인해 김치공장이 문을 닫는 곳이 늘면서 김치를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이로 인해 김치납품업을 하던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김치납품에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김치파동의 위기 속에서도 이레원푸드는 살아남았고 업계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어 거래처가 배로 많아졌고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자재를 납품하는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얼마 전 나는 청년실업인선교회(이하 청실)에서 창업학교수료한 선배로서 간증했다. 난 간증을 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창업학교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만나게 하시고 다시 내가 받은 사랑을 창업학교 후배들에게 전하고 또 그 사랑을 베풀도록 준비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 청실에서 봉사하면서 새로 사업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 조언하고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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