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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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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정순 구역장(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1999년에 불신 가정에 시집을 갔습니다. 그 후 예수님을 영접한 2004년까지 저의 삶은 마치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늘 술에 취해 괴롭히는 시아버지로 인해 남들은 평생에 한번 겪을까말까 하는 일들을 저는 매일 겪어야 했습니다. 왜 나한테 이렇게 힘든 일이 일어나는지 지쳐서 울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에 언니 손에 이끌려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잠시라도 마음의 안식을 찾고자 언니를 따라 갔을 뿐인데 예배시간에 찬양을 들으며 저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 오르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 후부터 빠짐없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요한복음을 읽던 중 나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탄생하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부활하셨다는 사실이 믿어졌습니다. 제 영혼이 주님 품에 안긴 것처럼 기쁨이 다가왔고 평안함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니 예배드리는 것이 즐거웠고 예배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때로는 예배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부터 읽어나가는데 눈물이 나며 그 모든 말씀들이 믿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제 스스로 판단하여 예수님을 믿은 줄 알았는데 그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제가 특별한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감사했고 기적 중에 기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한편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마음이 기쁘고 평안했다가 집에 가면 암담한 현실이 거칠게 다가오면서 마음 가운데 큰 풍랑이 일었습니다. 현실 속에는 여전히 매일 술을 드시고 저를 괴롭히는 시아버지가 자리잡고 계셨습니다.
저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고 애쓰며 노력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간절히 기도하기를 “주님, 받은 은혜를 간직하며 살고 싶어요.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마음껏 예배드리고 싶어요.”하며 청소를 할 때나, 설거지를 할 때, 길을 갈 때도 무시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시아버지의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었습니다. 더 잘 모시고자 해결책을 찾았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희생이 따를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고자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과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줄 믿고 주님께 맡깁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주일 예배 때에 목사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향해서 주신 말씀인 줄 믿고 그대로 순종하여 행하였습니다. 또한 시아버지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구원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사실 수밖에 없는 아버님의 처지가 불쌍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던 중 ‘온전한 십일조’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어려움이 있었고 돈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선뜻 행하지 못하고 갈등하였습니다. 교구장님께 상담하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십일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늘 힘들어하며 사셨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의 얼굴이 평안해 보였습니다. 교구장님께서도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위로 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시아버지로 인해 저를 예수님께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또 시아버지로 인한 괴로움 때문에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자녀인 제가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에 의지하여 구역장의 직분을 감당코자 합니다. 주의 자녀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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