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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새벽기도와 찬양으로 위암 극복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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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민기숙 권사(순복음교회)

가족과 교구식구들의 중보기도 이어져
새벽예배 가며 ‘행복으로의 초대’로 전도

1999년 12월 말, 나는 조 목사님을 따라 인도 케라라시에서 열린 코타얌 대성회에 참석했다. 인도에서도 코타얌은 참 열악한 환경이었다. 변변한 호텔이 없어 리조트 비슷한 곳에 머물렀고 어디를 가나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뿐이었다. 선교봉사를 하면서 몸이 지친다는 느낌은 없었다. 수많은 병자들이 성회에 참석해 조용기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치유받는 광경을 직접 보면서, 오히려 힘이 더 생기는 것 같았다.
앞으로 내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는 몰랐지만 성령님이 함께 계신다면 어떠한 문제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회를 은혜롭게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인천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하는 순간 심한 구토와 함께 몸을 가눌 수 없는 현기증을 느꼈다. 나는 택시 기사에게 집말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병원에서는 “위가 많이 좋지 않으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남편 최 장로와 함께 백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병명은 위암 4기였다. 의사는 완치율이 3%도 안 된다고 말했다. ‘나의 몸 속에 암이란 것이 활개를 쳐 왔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사실이 아니라고 되뇌이며 당장 입원하라는 의사와 가족의 권유를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골프공 2개를 내게 건네주었다. 나는 내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공을 집어 던졌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다. 가족과 교구식구들의 격려 속에 수술실로 들어갔다. 의료진은 위절제 수술을 했다. 그들은 수술중에 암이 식도까지 전이된 것을 발견했다. 수술을 마친후 위와 식도에서 암덩이를 떼어냈다고 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남편은 “의사가 당신의 암덩이라고 하면서 보여줬는데 골프공만 하더라”고 전했다. 순간 나는 ‘꿈에서 본 골프공이 암덩이었구나. 내 것이 아니라고 버렸으니 완치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회복을 하면서 위장을 떼어낸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하루는 고통을 참으며 묵상을 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장기 하나가 잘렸다고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순간 나의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이 옆에 계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므로 나의 고통은 감사로 바뀌게 되었다.

또한 찬양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일어나 걸어라…” 큰소리로 찬양했다. 간병을 하는 남편도 나의 손을 잡으며 함께 찬양했다. 나를 위해 옆에서 기도하는 남편을 주신 것 또한 하나님께 감사했다.
한 달 후 퇴원을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항암주사를 맞았다. 오전에 항암주사를 맞으면 3일간은 지옥 같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새벽에 힘을 주셨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선물인 새벽예배는 드렸다. 새벽예배를 가는 길에 ‘행복으로의 초대’를 챙겨 20가정의 우편함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전도지를 꽂았다. 그리고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오늘도 주님 손잡고 하루를 시작 할수있음을 감사합니다.  호홉 할수 있음도 감사하구요  주님 시랑합니다’라며  새벽별이 반짝이는 하늘 향해 외쳤다.

주일에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후, 신유기도 시간에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하나님 불법 주차된 암이 사라지게 될 것을 믿습니다’
2년간 일주일에 한 번씩 항암주사를 맞으며 암과 싸웠다. 구역식구들은 매일같이 돌아가며 우리집을 심방했고, 모두가 나를 위해 기도했다. 주사를 맞은 날에 밥을 넘기지 못하면 구역식구들은 죽을 쒀 와서 어떻게든 먹이려고 했다. 가족같은 구역식구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2002년 5월 16일 최종검사가 나오는 날이었다. 병원에서는 우리 부부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축하한다’는 그 한마디가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간호사들의 박수에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6년이란 삶을 덤으로 살면서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치료해 주신다. 또한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고통이란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 같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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