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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늘의 길과 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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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길과 땅의 길 # 

나그네 두 사람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아득했습니다. 목적지까지 가려면 높은 산과 바다와 골짜기도 넘어야 했습니다. 한 나그네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갈 길은 아직도 멉니다. 그러나 하늘을 바라보면서 가노라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자 다른 나그네가 말했습니다.

“길이란 땅에 있습니다. 땅을 보면서 걸어가야 합니다. 하늘을 본다고 길이 보입니까?”

한 나그네가 대답했습니다.

“하늘을 보면 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하늘을 보고 가렵니다.”

그러자 다른 나그네가 대답합니다.

“땅을 보아야 길을 찾을 수 있지요. 나는 땅을 보면서 가겠습니다.”

이렇게 두 나그네는 서로 자기 의견만 고집하다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한 나그네는 부지런히 하늘을 보며 걸었습니다. 하늘의 해와 달이 길을 비추어 주었고, 별들이 반짝이며 가는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때로는 눈비가 올 것을 알려 주기도 하고, 바람이 부는 방향도 알려 주었습니다. 나그네는 하늘의 안내를 따라 열심히 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반면 다른 나그네는 땅만 보며 걸었습니다. 길이 없는 숲속을 헤매고 골짜기를 건너 열심히 걸었지만 캄캄한 어둠뿐이었습니다. 몇 날을 걸어도 산도 하나 넘지 못한 채 오던 길만 뱅뱅 돌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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