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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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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고금녀 권사 (89세, 한남기독교장로교회)

  나는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12살 때 친구가 교회에 나가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지만 선뜻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속에서 일본 순찰 옷을 입은 사람들이 긴 칼을 들고 나를 쫓아와 한참 도망을 가다가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어서 괜찮겠지 안도의 한숨을 쉬고 뒤돌아보니 계속 쫓아오는 것이었다. 나는 세 번이나 반복해서 도망가고 있었는데 하늘에서는 하얀 종이가 수없이 내려와서 보니 종이에 ‘하나님’이라는 글씨가 보였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성경말씀인 것을 알았다. 꿈속에서 나는 ‘예수님을 믿어야 살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곧바로 친구를 따라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나에게 있어서 어린 시절은 교회에 나가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그 당시만 해도 집안어른들의 반대도 심했고 핍박도 많았지만 나는 책읽기를 좋아하다보니 성경 읽고 교회에 나가는 것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었다. 그리고 성장해서 믿음이 좋은 가정에 시집을 가게 되었고 가족 모두가 남한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신의주에서 영락교회를 걸쳐 인천제일교회, 송도장로교회, 지금의 한남기독교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주일학교 반사와 새벽기도와 대예배까지 인도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평생 사는 동안에 교회를 통해 봉사와 기도를 쉬지 않게 하셨다.

  결혼 후 우리가정에 2남 1녀의 자녀를 주시고 자녀들에게도 건강과 앞날을 축복하시며 인도해주셨다. 또한 나에게는 시누이가 한분 있는데 최 자실 목사님과 신학공부를 함께한 동기였기 때문에 그 계기로 오산리기도원에 자주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손녀딸의 소개로 강남금식기도원에 가게 되었다. 올라와 보니 경치도 아름답고 강사 목사님들의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 매일 은혜를 받았다.

  나는 두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올라오게 되었는데 한 가지는 큰 아들네 막내손자가 35살이 되었는데도 결혼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우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또 한 가지는 큰며느리가 선천적으로 몸이 너무 약하다 보니 신앙생활은 등한시 하는 것이었다. 큰아들은 장로직분을 받았는데 며느리가 믿음이 없으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 며느리가 막내손자를 낳을 때도 의사는 손자를 포기해야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손자를 살려 주셨다. 인큐베이터 속에서 자라고 있는 손자의 모습은 참으로 약한 모습이었고 의사 선생님의 말씀도 정상아가 되기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손자가 지금 건강하게 장성해서 결혼문제를 놓고 기도하게 됐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며느리 역시 교직에서 일하다가 IMF 때 직장을 사직하고 집에서 쉬고 있었지만 일주일이면 3일은 병원에서 살아야 할 만큼 혈압이 매우 낮고 병적으로 예민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나는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원에 오게 되었다. 오던 날부터 금식하며 계속해서 며느리를 살려 달라는 기도를 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런데 하루는 성령이 내안에서 “새롭게 하소서” 라는 기도를 하게 하셨다. 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데 “응어리가 풀렸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그동안 긴 세월을 기도 했지만 나의 잘못된 기도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성회를 마치고 집에 오니 손자는 결혼할 사람하고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하고 며느리는 몸과 마음이 밝아지고 좋아져서 가까운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아들내외가 환하게 밝아진 모습을 보고 내가 기도원에서 기도하는 동안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우리 가정을 다시 믿음의 가정으로 세우시고 치료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오늘도 성산에 올라와 기도원과 원장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도원에 모인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님이 만나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내 비록 구십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늘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마시며 주를 찬양하며 이 땅에 교회를 위해 기도의 중보자로 사명을 다하는 날까지 살아갈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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