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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내 몸의 흉터 주님 살아계신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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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신광식 집사 (순복음교회 도봉성전)

쓸개·간·위·대장 절제 후 부작용
꿈속에 예수님의 손길로 치료받아
 
내 몸에는 남들 보기에는 흉측하지만 자랑스러운 상처들이 있다. 배 오른쪽 부분은 위에서 아래로 약 20cm의 흉터가 있고 명치끝에 한개, 옆구리에도 흉터가 오른쪽에 새게, 왼쪽에 두개가 있다. 지워지지 않는 상처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증거이기에 감사할 뿐이다.

20여 년 전 아내와 삼남매를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담석이 생겨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개복을 하고 보니 쓸개 뿐 아니라 간도 망가져 있어 간의 반을 절제해야 할 상황이었다. 7시간 반에 걸쳐 수술을 끝맺고 난 후 마취에서 깨어났는데 온몸이 침대에 묶여 있어 움질일 수 없었다. 극심한 고통 때문에 소리를 지르고 몸부림 친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몸이 떨린다. 옆구리에 구멍을 뚫어 호수가 연결되어 있었고 그곳으로 고름을 뽑아냈다. 수술부위에 균이 침투해서 장기가 부패해 더욱 악화된 것이다. 2달여 후 병원 측에서 ‘병상이 부족하다.  통원 치료를 하라’며 퇴원조치를 했다.

집에서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를 하던 중 구토가 멈추지 않고 계속 피를 토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4개월 후 이번에는 수술 후 손상된 위와 대장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눈을 뜨니 내 몸은 한눈에도 첫수술 때보다 더 비참했다. 온몸에 주사와 호흡기, 양옆구리에 고무 호수가 달려 있었다. 주사 바늘을 꽂을 데가 없을 정도여서 목을 절개해고 심장에 바로 투약되는 주사를 놓아야 했다. 병원의 인턴들은 보기 드문 장면이라며 몰려왔고 그들은 내 엑스레이를 보면서 ‘이봐 속이 다 상했어’라며 신기해 할 뿐이었다. 나는 살아있지만 살아있는 몸이라고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말도 할 수 없는 처지에서 손으로 글씨를 쓰며 아내와 의사소통하며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세번째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기다리는 중에 이미 몸도 마음도 너무 약해져 있었다. 이제는 저절로 예수님 생각이 간절해졌다. 우리 교회에 심방을 요청했고 아내가 성경을 사다줬다.

그즈음 집사였던 동생이 나를 붙들고 기도를 해주었다. “하나님! 이제 저희 형님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셔서 이제 하늘나라에 가도 한이 없습니다. 그런데 형님의 3남매 어린 자녀들 누가 키워주며 누가 교육시킵니까?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형님을 불쌍하게 여기시면 다시 한번 형님을 살려주세요”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동생의 간절한 기도에 나도 눈물로 침대를 적시며 마음을 변화시켰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날부터 성경을 붙들고 기도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하나님 이 못난 자식 한번만 용서해주시고 건강을 주세요”라며 ‘야훼 라파(치료의 하나님)’를 수 없이 외웠다.

그리고 얼마후 밤에 꿈을 꾸는데 어떤 손이 내 옆구리에 고름 나오는 곳을 꽉 돌려쥐며 누르는데 얼마나 아픈지 비명을 지르며 깼다. 꿈이었지만 생시처럼 아팠다. 내 비명에 병실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 있었다. 이튿날에도 또 같은 꿈을 꾸었고 3일째도 같은 꿈을 꾼 다음부터 고름이 조금씩 멈추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다시 수술을 해야 완전히 치료된다고 했지만 꿈속의 그 손이 예수님의 손이라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리고 퇴원했다. “하나님 이제 저에게 건강을 주시면 육신이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속에 살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대신 다시 죽는다 해도 병원에 안 오고 몸에 칼대지 않고 깨끗이 그냥 죽겠습니다”

그로부터 25년동안 하나님께 다시주신 생명과 건강한 몸으로 살고 있다.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면 진심을 담아 눈물의 기도를 해왔다. 누군가가 아파서 내게 기도 요청하면 나는 환자를 대할 때 먼저 내 배를 보여준다. 내가 아파봤기 때문에 가슴속에서 중보기도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내 나이 예순 둘,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며 자녀들을 키운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다. 누구에게나 산다는 것이 귀하지만 살아보면 삶은 참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귀한 삶을 더 귀하게 살 수 있다. 부활의 증인이신 예수님을 알리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위해서 내 남은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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