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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전도의 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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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오수자 권사(순복음교회)

막내아들 건강 위해 교회 첫 걸음
믿음의 식구와 팀웍 이뤄 전도나서
접어둔 친척들에게 전도지 들고 방문

요즘 나는 ‘전도의 때’를 만났다. 예수님을 믿은 다음부터 전도의 끈을 놓지는 않았지만, 지금처럼 전도하는게 신이 나고 열매를 맺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여름 뙤약볕에 알맞게 익은 곡식을 가을에 풍성히 거두는 농부처럼 나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전도의 씨앗을 뿌리고 그분께서 주신 물과 양분으로 키워 이제 거둘 때가 되었는지 새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있다.

전도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런 저런 얘기로 사람을 붙잡을 시간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붙여준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재빠른 행동이 따라줘야 한다.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천국의 존재를 알려주고 시간이 되면 내가 교회에 나오게 된 작은 간증도 하면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만약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꼭 그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네에서 계속 만날 사람이면 나는 내가 만난 좋으신 하나님을 꼭 증거한다. 나는 막내 아들의 건강 때문에 교회에 찾아오게 됐다. 막내가 9개월 때 정기접종을 위해 동네 소아과에 데려갔는데, 마침 원장 선생님이 안계셨다.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리려고 하는데, 임시로 와 계신 의사선생님이 보시고 접종을 권했다. 감기 증세가 있던 아이 상태를 보고도 괜찮다고 하길래, 접종을 시키고 왔는데 그날 밤부터 감기가 더 심해지고 열도 39도로 올라갔다. 다행히 막내 아들은 위험한 고비를 잘 넘겼지만 그 뒤부터 감기만 유행하면 곧장 걸려 잘 낫지도 않고 앓곤했다. 게다가 한번 걸리면 그 증세가 너무 심해 병원에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병원 문이 닳도록 막내아들을 데리고 다녔지만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갑상선을 앓던 동생이 교회 다닌 지 8개월만에 고침을 받더니, 내게 교회 갈 것을 강력히 권했다. 동생이 고침받은 것을 옆에서 본 나는 얼른 따라나섰다. 그때가 1980년이었다. 이렇게 막내 아들 건강을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족 전부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셨다. 우리 가족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식구 모두 병원 출입을 뚝 끊게 된 것이다.

그때 연약했던 우리 막내 아들이 지금은 교회학교 교사로 건강하게 봉사하고 있으니, 이것만 봐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 수 있지 않은가? 막내 아들이 더이상 병원출입을 하지 않게 된 지 몇년이 지나 이번에는 아주버님이 위암 4기 판정을 받아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때는 이때다 싶어 아주버님을 교회로 모셔갔는데 힘들다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신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삶에 대한 소망이 희박했을 때는 아주버님 마음에 믿음이 들어간 듯 보였는데, 평온한 날이 계속되면서 차츰 시들해져 최근에는 믿음생활을 제대로 안하고 계신다. 그분에 대한 전도가 내 숙제였다.

우리 가족들은 아주버님이 수술한 8월 7일이 돌아오면, 새로운 생명을 받은 날로 기념해 축하행사로 여행을 가곤 하는데, 전도의 때를 맞아 내 마음에도 새로운 불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숙제를 마무리 할 때가 된 것이다.

우리교회 ‘행복으로의 초대’지를 갖고 아주버님께 내려가, 다시 전도를 시작했다. 천국의 복음을 전할 때마다 그날이 오기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데, 어떻게 가족전도를 소홀히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나는 이번에 하나님께서 주신 뜨거운 전도 열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등불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처녀처럼 믿음의 식구들과 팀웍을 이뤄 전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전도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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