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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주님은 치료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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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양수창 안수집사 (순복음교회)

간암이라는 사망의 굴에서
구원이라는 기쁨의 빛을 발견
하나님 간증하는 삶 다짐

나는 2004년 12월 중순 감기몸살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에 종합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종합병원에서는 감기몸살이 아닌 간암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내렸다. 너무나도 놀란 나와 가족은 설마 하는 마음에 일산에 있는 암센터로 찾아가 다시 종합검진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기에도 너무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했다. 하지만 난 좌절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실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여느 시골 가정이 그렇듯이 대대로 불교를 섬기고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성장했다. 군 제대 후 서울로 올라와 취업해 살면서 하나님을 모른 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몸이 왠지 모르게 무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종합병원을 찾아가 종합검진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의사가 진단하길 만성 신장병과 좌골 신경통에 선천성 바이러스에 간염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즉시 입원하여 약 2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퇴원시켰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에 어찌할 줄 몰랐다.

일단 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전국에 소문난 한방병원에도 가보고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먹어 보았다. 용하다는 절에 찾아가 불공을 드려보기도 하는 등 살기 위한 몸부림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하루하루 내 희망의 촛불은 꺼져만 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위암으로 투병 중인 직장동료의 신앙간증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의 간증에 의하면 많은 환자들이 기도원에서 기도하고 기적적으로 치료받았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집에 가니 아내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많은 병에 시달리다가 교회에 가서 하나님께 치료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같이 교회에 나가자고 말했다. 그래서 난 지체 없이 교회출석을 결심했다.

첫 예배를 드리던 날, 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없는 내가 죄인이라는 생각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만났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 번의 예배로 지금까지 갖고 있던 생각이 모두 바뀌어버렸다. 철저하게 세상중심의 나에서 하나님 중심의 나로 바뀌어 버린 것이었다.

그 후 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라가 기도굴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저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치료받을 수 없는 몸이지만 하나님은 치료해주실 수 있음을 의심치 않습니다’ 기도원에서 내려오던 날 하나님은 꿈을 통해 내게 치료받았음을 전해주셨다.

그 후 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기 위해 다니던 직장도 관두고 화물용달차를 구입했다. 화물운송은 개인 시간이 많아 그 시간을 이용해 성경도 읽고 모든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매일 같이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니 기쁨으로 늘 충만했다. 그리고 이 기쁨을 혼자만 간직할 수 없어 전도도 시작했다. 전도를 통해 영혼구원의 기쁨도 누리는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께서는 물질의 축복도 가득 부어 주셨다.

난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1988년 12월엔 전도실에 들어가 봉사를 시작했다. 전도현장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기쁨이 마르지 않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내 삶의 자신감이자 희망이었다.

난 간암이라는 통고를 받았을 때도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리고 난 악 조건 속에서도 수술을 통해 치료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005년 종합검진에서 다시 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에는 수술도 할 수 없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날 치료해주셨는데 걱정할게 무엇이냐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병원치료를 거부하고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다.

그리고 작년 11월에는 조 목사님으로부터 안수기도도 받았다. 난 치료받았음을 확신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3월 종합검진을 다시 받았다. 의사는 깜짝 놀라며 암이 퍼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소멸되었다며 비타민만을 처방해주었다. 간암으로 먹는 것이 힘들었던 내가 지금은 살이 붙어 고민될 정도로 잘 자고 잘 먹는 기쁨의 하루하루가 진행되고 있다. 나는 천국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간증하며 살 것을 다시한번 다짐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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