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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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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박선희 구역장 (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 1988년에 예수님을 믿게 되어 청년 때까지 교회를 다니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등지고 말았습니다. 1999년에 불신 남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을 하고 보니 시어머니는 우상을 섬기는 무속인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저에게 일이 있을 때마다 절을 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하기 싫었지만 시어머니가 너무나 무서워서 할 수 없이 절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살다보니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허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급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시어머니와 남편 몰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웃 구역장님의 인도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우상에게 절을 해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지난 설날이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제사상 앞에서 절을 하라고 하는데 절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절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젖병을 소독하려고 가스 렌지에 물을 올려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어린 딸이 그만 팔팔 끓는 물에 몸을 데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일인 우상에게 절을 해서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에게 저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시부모님들은 한 집안에 두 종교를 믿을 수 없다고 핍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역시 저를 심하게 핍박했습니다. 시편을 읽는 중에 있던 저에게 다윗의 시는 많은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가 살던 빌라가 경매에 넘어가게 되어서 저는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의 형편과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돈이 부족하였는데도 원하는 곳으로 이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교구장님과 수구역장님께서 저에게 구역장 직분을 맡으라고 권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해서 잘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도사님께서 심방을 하고 가신 뒤 제 마음속에 알 수 없는 평화가 찾아왔는데 세상 근심 걱정 모두 사라지고 너무나도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구역장 직분을 거절했던 것을 후회하게 되었고 순종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최선을 다하여 직분을 감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후로 말씀을 들을 때나 방송을 들을 때나 찬양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 동안 불순종하고 제 마음대로 살았던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방언을 사모하던 중, 어느 구역장 기도회 때에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행복하고 기뻤던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한 생리통도 고쳐주셔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은 어떤 일을 당할 때에도 저에게 늘 힘이 되고 능력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시부모님이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지만 구하는 것마다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힘을 얻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8).

저를 구원해 주시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세상 끝 날까지 좋으신 하나님을 열심히 전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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