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거위 전도

미국의 일리 호숫가에 잭 밀러라는 농부가 있었는데, 그는 열렬한 기독교 신자였다.
그는 전도를 하고 싶었으나 워낙 말이 서툴고 무학무식해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늘 '어떻게 하면 전도할 수 있을까?'하며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그러다가 좋은 방법 한 가지를 떠올렸다.

그가 사는 시골에는 1년에 두 번 정도 야생 거위가 날아왔다.
그는 이것을 그물로 잡아서 다리에 성경 구절을 적은 쪽지를 매어 주었는데, 그가 쪽지를 달아 준 거위가 1년에 약 200마리나 되었다.
이 쪽지를 매단 거위는 겨울이면 남 아메리카까지 날아갔고, 여름이면 북방 에스키모인이 사는 곳까지 날아갔다.

하나님께서 밀러의 이 행위를 축복하시고 그가 하는 일을 인도하셨다.
그가 사는 곳에서 2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이 거위가 지니고 간 성경구절이 적힌 쪽지를 읽고
어떤 사람은 신앙의 길을 힘차게 가게 되었고, 또 어떤 사람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그의 책상에는 이들이 보낸 감사의 편지가 산더미처럼 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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