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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말썽꾸러기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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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다섯 살 된 내 아들이 말썽을 부리다 아끼던 도자기를 깨뜨려 아내에게 매를 맞은 적이 있었다.
잘못을 인정한 아들은 회초리로 종아리를 다섯 대 맞았다.

그런데 아들이 갑자기 엄마의 목을 껴안고 울었다.

“엄마,엄마가 한번 맞아봐라. 얼마나 아픈데…. 내 다리에서 피나면 좋아?”

아내는 매를 던지고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들아, 엄마가 잘못했다. 얼마나 아팠니. 다시는 엄마 말 거역하지 말고 잘 놀아야 돼.”

자식을 기르다 보면 각양각색이다.
체벌할 때 도망치며 부모 맘 아프게하는 자식이 있고,
매 맞으면서도 엄마 품에 뛰어드는 자식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 십자가 고통을 당하며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했다.

이는 도망치는 절규가 아니라 하나님 품속으로 뛰어드는 아들의 기도다.
“그래도 나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세상 모두가 나를 버려도 난 저들을 버릴 수 없어요. 나도 하나님을 버릴 수 없습니다.” 이런 기도였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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