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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병을 고쳐주시고 파멸에서 구속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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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윤순자 (은혜와진리의교회)

지금부터 9년 전이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인가 건강하던 남편이 계속되는 고열과 설사로 80kg에서 50kg이 될 정도로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한 병원은 다 다녀보았고 좋다는 것은 다 먹어보았지만 아무 효험이 없었습니다. 급기야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서 처방을 받기도 했지만 그 모든 일이 소용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교회에 다녀보자고 하였습니다. 그 날부터 저희 부부는 주일마다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교회가 없어서 이곳저곳을 전전해 보았지만 다닐 교회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마침 친구가 저희를 현재의 교회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건강이 여전히 나쁜 상태인데 병명조차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병명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과민성 대장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간구를 거절치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병명을 알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병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완쾌된 후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 3개월 가량 지나자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남편을 낫게 해주시면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 예배를 꼭 드리겠다는 약속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몸이 아플 때에라도 주일에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7년 간 교회를 멀리하던 남편에게 감당키 어려운 일이 다가왔습니다. 사업장에 위기가 닥치게 되었고 수억 원의 부도를 맞게 되어 길바닥에 나앉아야 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권했습니다. 긴 시간 생각에 잠겨있던 남편은 방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남편에게, 나는 남편을 고쳐주셨을 때 하나님께 주일을 꼭 지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남편은 긴 방황 끝에 주님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남편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반겨주셨을 뿐 아니라 모든 문제를 기적같이 해결해 주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는 말씀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한 남편은 열심히 주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작년 7월에 세례를 받았고 국내선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저희 부부는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말씀에 흠뻑 젖어 살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시 19:7,8).

남편을 위해 오랜 세월 동안 기도한 대로 남편은 열정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 42:1)라는 말씀처럼 주일을 간절히 기다리며 저보다 더 열심히 주님을 섬기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지나온 삶의 여정에서 많은 고난과 환난이 있었지만 그것은 저희 가정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이었음을 알기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즐겁고 행복합니다. 주님을 모르고 방황하던 시절에 육신의 질병을 통해 저희를 불러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은혜를 만입이 있은들 어찌 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며 애통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정을 향하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기대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저가 내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시 103:1~5).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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