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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치료해 주시고 시험을 통해 견고한 믿음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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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안경순(은혜와진리의교회)

교회나 예수님에 대해 무관심했던 제가 결혼하고 수원에서 살 때였습니다. 어느 날, 한 집에 세 들어 사는 사람과 심하게 다투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에게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피해 집을 나와서 무심결에 동네 상가의 쌀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던 저는 처음 보는 쌀집 주인에게 세 든 사람과 다투었던 일을 하소연하였더니 잠잠히 들어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구역장님이었습니다. 그 분은 제 이야기를 듣고 나더니 예수님을 믿으면 담대해지고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이 위로해 주셔서 금방 마음이 평안해 진다며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1992년 5월에 그토록 교회에 대해 무심했던 제가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구역장님이 이끄는 대로 예배마다 따라다녔습니다. 세 번째로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 때였습니다. 예배 시간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당회장 목사님이 계시는 강대상을 쳐다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눈물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떠나 죄인으로 살았던 것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었고, 저의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만난 감격의 눈물이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는 누릴 수 없는 기쁨과 감격에 젖어 예배마다 참석하며 열심히 예배드렸습니다. 그러다가 더 넓은 집을 구해 화성으로 이사하였고 그곳에 흩어져 있던 성도들과 함께 한 구역을 이루었습니다. 비록 교회가 멀었지만 부지런히 예배에 참석했고 저희 구역은 나날이 부흥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믿음이 연약해서, 이웃 사람들을 통해 다가온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예배생활을 등한히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자 가슴이 답답해 오고 마음의 평강이 사라졌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마음을 가다듬은 후 결심을 단단히 하고 다시 교회에 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강대 상에서 왼쪽 성가대석 쪽으로 아주 환한 불빛이 비치는 신비한 현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네 아픈 곳을 치료한다."라는 음성이 또렷이 들렸습니다. 그 동안 나팔관에 물 혹이 있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시험을 이기고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과연 살아 계셔서 나를 인도하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되었고 처음 교회 나갔을 때처럼 다시금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자궁 근종으로 인해 하혈이 심했는데 수술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하나님께서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1999년 전원성전이 있는 곳으로 이사하였는데 성전이 크니까 할 일도 많았습니다. 저는 봉사할 일이 많아서 기뻤지만 남편의 핍박이 점점 거세어졌고, 봉사하면서 다가오는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겠다고 다짐했었지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 두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예배 때마다 들려주시는 설교 말씀으로 위로를 받으며 인내하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힘들어하는 저에게 "내가 너에게 복을 주겠다."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는 시험을 이기는데 큰 힘이 되었고 다시금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봉사하면서 다가오는 어려움과 남편의 핍박이 아무리 심해도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에는 비할 바가 못 되었습니다.

2003년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피곤해하고 잘 먹지 못해서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라는 진단과 함께 이것이 더 진행하면 간암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걱정과 두려움으로 눈물이 났고 앞이 캄캄했습니다. 남편의 구원과 치료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으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예사롭지 않은 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눈부시게 흰옷을 입은 분이 하얀 구름에 쌓여 내려오더니 붉은 색 성경책을 주셔서 엎드려 공손히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남편의 얼굴이 전과 다르게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 후 남편은 음식도 잘 먹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남성봉사연합회에 가입하여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은 구역장 직분을 받고 열심히 구역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간경화 증세의 진행이 멈추었고 간수치도 정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할렐루야! 저희 영혼을 구원해 주시고 저희 가정을 사랑해 주셔서 매순간 동행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변함 없이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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