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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께 받은 복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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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영란 성도(순복음교회 외국어예배국)

기도로 결석이 한 번에 사라져
십일조 후 영적·물질적 복 받아

중국 Y성에서 살던 나는 사업하던 동생의 빚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졌다. 당시 한국으로 돈을 벌러 간 친정 어머니는 답답해 하는 나에게 수시로 전화해 “예수님을 믿어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던 나는 어머니의 강요가 싫어 일단 중국에 있는 교회에 가보기로 했다. 교회에 나갔는지를 확인하신 어머니는 바로 성경책을 보내주시면서 내용이 어렵더라도 읽으라고 하셨다. 나는 어머니에게 교회를 잘 다니고 있고, 시편 말씀을 읽는다고 알려드렸다. 그러자 어머니가 울기 시작하셨다. 어머니의 강요로 다니기 시작한 교회이지만 주일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듣다보면 모든 말씀이 나를 위한 말씀처럼 들렸다. 내 마음은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교회다니는 것이 좋을 수록 남편의 핍박은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웠다. 교회갔다 온 날은 영낙없이 집안의 물건을 던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다. 견딜 수 없는 아픔이었다. 그래도 교회만큼은 빠지지 않았다. 나는 남편의 핍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동생으로 인해 진 빚을 갚아야 했기에 돈도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한국으로 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고, 마침내 응답을 받아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미리 와 계셨던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는데 어머니는 주일마다 나를 교회로 데려가셨다. 교회오면 마음이 참 평안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어색하고 서툴렀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나를 기도로 이끌어주셨다.

교회 다닌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 한번은 몸이 너무 아팠다. 병원에서 엑스 레이를 찍어보았더니 콩팥에 결석이 생겼다. 20년 전에 고생했다가 이후 사라진 줄 알았는데 결석이 커져 있던 것이었다. 의사는 5∼6차례에 결쳐 시술해야 결석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노모가 걱정하실까봐 세 번 시술하면 완전히 나을 거라고 안심시켰다. 수술 당일, 새벽 1시에 눈을 떴더니 어머니가 무릎꿇고 기도하고 계셨다.

“왜 안 주무세요?” “금방 잘 테니 먼저 자거라” 나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 도로 자리에 누웠다. 그러다 새벽 3시에 다시 눈을 떴다. 어머니는 여전히 기도하고 계셨다. 그리고 다시 누웠다가 습관처럼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어머니는 밤을 꼬박 새워 기도하셨다. 

“안 주무신거예요?” “하나님이 이번 시술로 완전히 고쳐주실게다. 기도 중에 커다란 손이 너의 허리를 감싸고 ‘다 나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는 환상을 보았다”  어머니의 환상은 정확했다. 한 달만에 확인한 결과 결석이 완전히 사라졌다. 하나님은 살아서 역사하시는 분이셨다. 

그러나 십일조 생활은 나에게 곧 시험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 번 돈을 대부분 빚 갚는데 사용했기에 생활이 벅찼다. 어머니는 그래도 십일조만은 꼭 드려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나는 불만이 생겼다. ‘아니 그 돈이면 빚을 갚는데 유용하게 쓰일텐데 아깝게 교회에 바쳐야하나. 주일 헌금이면 되지 않는가’

마음 한 구석이 석연치 않았지만 십일조를 봉투에 넣어두었다. 하지만 선뜻 하나님께 드리질 못했다. 그렇게 3주간을 미루다 십일조를 내는 순간 마음 한 구석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뭔가 빚진 마음에서 헤어나는 것만 같았다. 십일조를 낸 후 하나님은 나에게 복을 주셨다. 일하는 곳에서 월급을 더 주더니 점점 그 액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 뒤 나는 성령 충만을 받고 방언도 터졌다. 사람들은 영적인 복을 받았다고 했다.

하나님께 받은 복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병인인 나는 내가 돌보는 환자를 사랑으로 돌보고 그를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친구들을 전도하게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도한 9명 중 6명의 친구가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있다.

중국에 있던 남편도 변했다. 몇 달 전 중국에 들어갔을 때 남편은 교회에 다니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더 이상 핍박하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께 받은 복이 너무나도 많다.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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